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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메가팩 배터리 공장 건립 용도로 상하이에 6만평 부지 확보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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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2-23 13:12:22

    ▲테슬라 급속 충전소 ‘슈퍼차저’ ©베타뉴스DB

    테슬라가 상하이에 메가팩 배터리 제조 공장부지를 인수했으며, 2024년 4분기부터 생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중국 관영 매체를 인용해 로이터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테슬라가 19.7헥타르(약 6만평)의 부지에 대한 사용권 확보를 위해 2억 2,242만 위안(약 405억원) 지불을 완료했다고 성명을 통해서 발표했다. 이 부지는 모델 3과 모델 Y를 생산하는 기존 테슬라 공장 인근에 위치한다.

    연간 1만 개의 메가팩 생산을 목표로 한 이번 프로젝트는 2024년 1분기 착공해 4분기부터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난 4월 올해 3분기 착공해 내년 2분기부터 생산을 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메가팩은 일종의 대용량 전기 저장설비다. 메가팩은 다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컨테이너 형태 모듈에 탑재해 대용량 ESS가 필요한 산업이나 공공부문용도로 설계되었다. 테슬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도 메가팩 공장을 운영 중이다.

    한편,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연간 110만대 규모로 전기차를 생산 중이다. 테슬라는 상하이에서 전기차 생산량 증대를 위한 확장을 원하고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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