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지주는 자회사 우리종합금융의 주식 5억864만6999주를 약 5000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21일로 취득 뒤 우리금융지주의 우리종합금융 지분율은 100%가 된다.

이번 주식 취득에 대해 우리금융지주는 "자회사 자본확충을 통한 영업경쟁력 강화 및 중장기 지속 성장기반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우리종합금융(대표이사 김응철)은 지난 13일 이사회에서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8월 우리금융그룹의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 우리종합금융은 이번 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이 1조1000억원을 넘어서게 된다.

이는 국내 20위권 내 중형 증권사 수준의 자기자본 규모로, 회사는 향후 기업금융과 증권업무 분야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종금 김응철 대표는 "영업한도 확대, 규제비율 안정성 확보 등을 통해 우리금융의 비은행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증자"라고 밝혔다. /우리종합금융CI ©우리금융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