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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주행지속거리 1,000km 실현한 전기차 플랫폼 개발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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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2-07 16:13:24

    ▲ 중국 배터리 제조사 CATL ©연합뉴스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이 주행지속거리가 1,000km에 달하는 통합 지능형 섀시(CIIC) 올인원 전기차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고 카뉴스차이나의 보도를 인용해 카익스퍼트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뉴스차이나에 따르면 중형 세단을 활용한 주행 테스트 결과 100Km 주행 시 약 10.5kWh의 전기를 소모했으며, 5분 충전에 최대 300km 주행이 가능했다고 한다. 겨울철 주행 테스트(영하 7도)에서는 주행지속거리가 30% 가량 감소했다.

    CATL은 2023년 1월 호존 오토(Hozon Auto)와 플랫폼 개발에 관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호존 오트와 CATL이 공동 개발한 CIIC 플랫폼은 배터리, 전기 모터 및 기타 필수 구성 요소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일체형 플랫폼 개발 목적은 객실 공간을 늘리면서 생산비용, 차량 중량 및 에너지 소비, 개발 시간과 생산 비용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탑재한 첫 번째 양산 차량은 2024년 3분기 출시 예정이며, 호존 오토 브랜드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CATL은 유럽 내 생산을 위해서 볼보, 테슬라, 스텔란티스 등 비중국 업체와 협력 중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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