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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유럽 판매 부진 및 수익성 악화 전망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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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2-05 19: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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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증권이 2차전지용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기업 엘앤에프의 목표주가를 31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번 조정의 주된 이유는 유럽 지역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내년 상반기까지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이 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주요 고객사의 테슬라에 대한 판매량이 회복되면서 내년 양극재 출하량이 올해 대비 5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판매가격이 올해보다 20% 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럽 판매 부진에 따른 재고자산 부담으로 인해 수익성은 내년 상반기까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엘앤에프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86% 감소한 370억 원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엘앤에프가 지난달 대구 본사에서 발표한 글로벌 중장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음극재 신사업 추진 계획과 내년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판매량 확대는 주가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러한 요인들이 엘앤에프의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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