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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활발한 IP 확장으로 인기도 확대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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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0-26 07:17:00

    올해 서비스 20주년을 맞은 넥슨의 '메이플스토리'가 일상생활 속 IP 확장에 나서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의 중심인 강남, 여의도에서 진행된 공식 팝업 스토어의 누적 방문자 수는 2만여 명에 달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열린 재즈 음악 공연 역시 누적 5천 명이 넘는 관객을 맞이했다.

    지난 9월, 서울 강남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에 '몬스터하우스' 팝업스토어가 오픈했다. 앞서 실시한 사전 예약은 1분 만에 마감되었으며 현장 방문에도 수많은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번 스토어는 '삼성 강남' 내 브랜드 협업 공간 '오픈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진행된 첫 컬래버레이션으로, 2주 동안 운영됐으며 젊은 분위기의 장소와 '메이플스토리'의 대중성이 잘 어우러진 것으로 평가받았다.

    방문객의 굿즈 인증 사진을 본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메이플스토리' 캐릭터가 스마트폰 화면에 자동으로 나타나는 NFC 테마 카드와 그립톡, 키링 등에 주목하며 '삼성 강남'과의 컬래버레이션 의도를 잘 살린 굿즈로 꼽혔다.

    또한,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세계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메이플스토리 월드 투어' 팝업스토어를 10월 5일부터 15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운영했다. 이번 사전 예약 역시 오픈 직후 5분이 채 되지 않아 마감됐고 현장 방문을 시작하자 더욱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며 '더현대 서울'에서 선보인 팝업스토어 중 가장 열띤 반응을 보여준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공항의 입국장을 연상케 하는 입장 게이트와 인기 마을 '리스항구'의 갑판, '헤네시스' 속 장로의 집, '루디브리엄'의 인형 공장, '레헬른'의 시계탑이 생생하게 구현된 내부 공간 등은 방문객에게 게임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선사하고 각 마을 콘셉트에 맞춰 준비된 250여 개의 공식 굿즈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방문객들은 게임 속 마을을 구현한 체험 공간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여권 도장을 받는 스탬프 랠리 이벤트에 참여하며 현실 속 '메이플스토리'에서의 여행을 즐겼다.

    10월 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대구, 김해, 고양을 거쳐 10월 9일 서울 피날레 공연으로 마무리된 '재즈 온 메이플스토리' 공연은 누적 관객 수 5천 명 이상이 공연장을 찾으며 '메이플스토리' OST가 가진 힘을 입증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은 재즈 감성을 입힌 헤네시스, 리스 항구, 에레브의 테마곡 등 인기 OST를 감상했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익숙함과 새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는 방문 후기가 이어졌다.

    넥슨은 열띤 호응에 보답하고자 지난해 많은 이용자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는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 오케스트라 공연을 오는 12월 재차 개최할 예정이다.

    넥슨 '메이플스토리' 강원기 총괄 디렉터는 "메이플스토리 IP의 매력을 이번 팝업 스토어와 재즈 공연을 통해 마음껏 즐기셨기를 바란다. 오는 12월 다시 한번 용사님을 찾아뵐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넥슨은 20년 사랑받아 온 '메이플스토리' IP의 힘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으로, 대중성에 신선함을 더한 일상생활 속 IP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목표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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