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주관하는 ‘2023 서울뷰티위크’행사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9월 21일부터 24일 일요일까지 나흘간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서울뷰티위크 행사는 대부분의 참가업체 부스에서 제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평일에도 많은 젊은 여성소비자들과 바이어들의 방문이 이어져 이미 고무적인 평을 받고 있다.

‘뷰티를 넘어 첨단 라이프스타일 체험을’이란 슬로건을 내건 이번 전시회는 첨단기업관(아트홀 1관)에서 라이프투게더(LT Group), 아모레퍼시픽, 로레알 코리아, 한국콜마, 올리브영, 모니모리, 아이콘에이아이(ICON.AI), 다름인터네셔널, 브이티코스메틱 등 27개 업체가 전시 및 타임 행사를 진행했으며, 중소기업관(아트홀 2관)에서는 50여 중소기업 업체가 자리를 잡았다.

먼저, 눈에 띄는 제품은 전문가 수준의 눈썹 문신을 가정에서 손쉽게 프린팅하고, 일반 리무버로 지울 수 있는 로레알의 ‘3D 슈:브로우(shu:brow)’다. 이미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한 해당 제품은 간편한 사용성에 비해 수준 높은 결과물을 보여 전시회에서 단연 돋보였다.

이어서 거울을 이용해 자신에게 맞는 메이크업과 관련 제품군을 연결해주는 아이콘에이아이(ICON.AI)의 ‘제트 미러(Z MIRROR)’다. 제트 미러는 이밖에 단순 거울이나 조명으로도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향후 고도화가 기대되는 제품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카메라를 통해 인식된 얼굴을 AI가 분석해 150여개의 색상 중 이상적인 파운데이션을 추천해주는 기술을 선보였다. 해당 기술은 용산 아모레퍼시픽 3층에 방문할 경우 바로 사용해 볼 수 있으며, 성수점에서는 사전예약을 통해 체험해 볼 수 있다고 한다.

중국 및 해외에서 많이 찾고 있는 국내 기업인 ‘라이프투게더(LT group)’ 역시 대규모 부스를 차리고 전시에 참여했다. 라이프투게더는 미용샵에서 주로 사용되는 화장품 브랜드 루이셀(ROOICELL) 라인업으로 화장품과 샴푸, 젤, 치약 등과 여성청결제 그리고 EGF(표피증식인자) 제품을 전시했다.

전시회에서는 첨단기업관 대부분의 부스가 실 제품 사용 및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호응이 끊이지 않은 반면에 중소 뷰티업체가 자리한 아트홀 2관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뜸했다.

2023 서울뷰티위크는 오는 24일 일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현장등록으로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전시 외에 패션쇼와 피칭데이가 예정돼 있으며, 야외 광장에서는 뷰티 및 패션과 푸드테크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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