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시스템 운영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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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8-03 09:32:02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부터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시스템을 운영한다.

    진료비 공개는 지난해 1월 4일 개정된 수의사법에 따라 동물병원 내 진료비 게시 제도가 시행됨에 따른 것이다.

    공개항목은 지역별 초진 진찰료, 재진 진찰료, 상담료, 각종 백신 접종료, 촬영·검사비 등이다. 공개시스템에서는 각 항목의 최고·최저비용, 평균비용을 공시한다.

    진료항목별 전국 평균 비용은 △초진 진찰료 10,840원 △입원비 60,541원 △개 종합백신 25,992원 △엑스선 검사비 37,266원 등으로 나타났다.

    시도 단위별 평균 진료비가 가장 높은 곳과 가장 낮은 곳의 진료비 편차는 △초진 진찰료 1.9배(7,280~13,772원) △입원비 1.5배(45,200~67,608원) △개 종합백신 1.4배(21,480~29,583원) △엑스선 검사비 1.6배(28,000~45,500원) 등으로 집계됐다.

    진료비 편차의 원인은 임대료, 보유장비, 직원수, 사용 약품, 전문성 때문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 김세진 반려산업동물의료팀장은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정보가 공개됨으로써 반려인이 진료비 현황을 참고해 합리적으로 병원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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