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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놀로지, 콤팩트 개인 백업 허브 ‘비드라이브’ 출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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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6-08 14:27:34

    시놀로지(Synology)가 PC 및 모바일, 태블릿 간의 개인 파일과 사진의 동시 백업을 지원하는 콤팩트 데이터 허브인 '비드라이브(BeeDrive)'를 출시했다. 왜 이름이 비드라이브일까? 시놀로지 측은 벌이 꿀을 모으는 것처럼 분산된 데이터를 모아 백업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 비드라이브

    비드라이브는 최대 5대의 모바일 장치를 백업할 수 있다. 사용자는 PC에 비드라이브를 연결하고 모바일 기기와 비드라이브를 동일한 Wi-Fi 환경에 유지한 다음 QR 코드를 통해 페어링하기만 하면 모바일 기기의 사진 백업을 쉽게 완료할 수 있다. 동시에 비드라이브는 네트워크 환경이나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가 설정한 대역폭에 제한을 받지 않고 빠른 파일 백업이 가능하다. 비드라이브와 스마트폰을 직접 연결할 수 는 없다. 비드라이브는 배터리를 내장하지 않았기에 PC 연결이 꼭 필요하다.

    빠른 파일 전송 기능인 '비드랍(BeeDrop)' 기능도 갖췄다. 비드랍 기능을 사용하면 파일과 사진을 한 번의 클릭으로 비드라이브로 전송하고 파일 관리자를 통해 액세스할 수 있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용법도 쉽다. 비드라이브에서 자동으로 컴퓨터 백업을 수행할 수 있다.PC의 특정 폴더를 동기화할 수 있으며, 이후 사무실이나 집에서 PC 장치를 전환하더라도 양방향 동기화를 통해 파일을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고 동일한 파일을 원활하게 편집할 수 있다.

    ▲ 시놀로지 세일즈 매니저 셸리 추

    시놀로지에서 한국 시장을 담당하는 세일즈 매니저인 셸리 추(Shelly Tsou)는 개인 데이터 스토리지 시장에 대해 “모든 개인 장치에서 생성된 파일을 수집하는 것은 첫 번째 단계에 불과하다. 앞으로 시놀로지는 컴퓨터의 풍부한 컴퓨팅 리소스를 활용하여 사용자들이 자동 분류(auto-categorization) 기능과 같이 데이터 자체에서 보다 많은 가치를 추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비드라이브는 시놀로지가 스토리지 및 백업 분야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개인 사용자에게 더욱 적합한 온프레미스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 덧붙였다.

    비드라이브의 용량은 1TB와 2TB로 제공된다. 가격은 1TB가 21만 원, 2TB가 35만 원이다. 운영체제는 윈도우 및 애플 iOS, 안드로이드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맥 OS는 추후 지원될 예정이다. 그렇기에 현재는 맥 PC로 아이폰 사진을 백업할 수 없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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