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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론 머스크, 세계 부자 1위 복귀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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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6-01 16:59:28

    블룸버그통신이 발표한 세계 부자 랭킹에서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의 추정 순자산이 약 1920억 달러(약 254조원)로 1위에 복귀했다고 CNN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위는 프랑스 명품그룹 모에 헤네시 루이뷔통(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CEO로 추정 순자산은 1870억 달러다.

    10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머스크와 아르노는 최근 몇 달간 부자 순위 1~2위 자리를 놓고 접전을 벌여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5월 31일 LVMH 주가가 하락함에 따라 아르노의 자산이 감소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연합뉴스

    아르노가 머스크를 제친 것은 지난해 12월부터. 명품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LVMH 주가가 향상되어 아르노의 자산이 상승했다. LVMH는 세계 최대 복합기업 중 하나로 산하 브랜드로는 루이비통, 디올, 셀린이 포함된다.

    반면 머스크는 자산이 테슬라 자산에 직접 연동돼 있어 최근 세계 부자 순위에서 눈부신 약진을 이뤄왔다. 머스크의 가장 큰 자산은 테슬라 주식으로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 주식의 약 13%를 보유 중인 것으로 추산된다.

    LVMH 주가는 연초 이후 19.7%, 테슬라 주가는 연초 이후 65.6% 상승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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