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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대구·경북의 팔공산 국립공원으로 승격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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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5-23 15:57:40

    환경부는 23일 제138차 국립공원위원회를 개최해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팔공산은 1980년 5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40여년 만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 이로써 우리나라에서 23번째 국립공원이 됐다.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 조사에서 팔공산을 여타 국립공원과 비교한 결과 △야생생물 서식 현황 8위 △자연경관자원 7위 △문화자원 2위로 보전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지정한 팔공산 국립공원 지역은 도립공원 시절보다 0.826㎢ 증가한 126.058㎢ 규모다.

    환경부는 이번 국립공원 지정으로 훼손된 자연 복원, 노후화된 공원시설 전면개선 등으로 탐방객이 28% 증가하고 보전, 이용가치가 1.9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환경부 한화진 장관은 “팔공산의 국립공원 지정을 통해 체계적인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지역 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공원관리의 본보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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