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농림축산식품부, 주정·사료용으로 정부양곡 14만톤 특별 처분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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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5-23 09:40:46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말까지 정부양곡 재고감축 등을 위해 주정용, 사료용으로 7만톤씩 총 14만톤을 특별 처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산지 쌀값 안정을 위해 77만톤을 매입해 쌀값을 안정시켰다. 하지만 정부 재고량이 지난달 기준 170만톤으로 적정재고 80만톤을 초과해 보관비용 절감 등을 위해 쌀을 특별처분하게 됐다.

    이번 특별 처분을 통해 △정부양곡 보관비용 115억원 절감 △사료용 및 주정용 수입원료 대체에 따른 외화 618억원 절감(사료 283, 주정 335) △정부양곡 창고 여석 확보 △과잉물량 일부 해소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산물품질관리원 및 유관기관과 합동 모니터링을 통해 특별처분된 쌀이 지정된 용도로만 사용되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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