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충북 청주시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총 3건의 구제역이 발생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구제역 발생 농가는 청주시 최초 발생농장에서 1.9km 떨어진 곳이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전화예찰 중 침 흘림 등의 구제역 의심 증상이 신고돼 정밀 검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을 출입통제, 소독을 하고 역학조사 등을 진행 중이다. 또한 사육중인 한우는 모두 살처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관계기관 및 지자체와 함께 신속한 살처분, 임상검사 및 예찰, 집중소독 등 구제역 추가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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