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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계 기후변화 지표종 23종 지정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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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4-21 09:29:28

    해양수산부는 21일 연어, 빨강불가사리 등 ‘해양생태계 기후변화 지표종’ 23종을 지정해 고시했다.

    ‘해양생태계 기후변화 지표종’은 바닷물 온도 상승으로 인해 서식, 분포범위, 번식활동 시기, 개체군 등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 기후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해양생물이다.

    해양어류는 연어, 파랑돔 등 5종, 무척추동물은 검은큰따개비, 빨강불가사리 등 13종, 해조류는 옥덩굴 등 5종이 지정됐다.

    해수부는 국가해양생태계종합조사 등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후변화 지표종을 발굴했다. 이어 지난 5일 기후변화 지표종 선정위원회를 통해 지표종 23종을 확정했다.

    해양수산부 정도현 해양환경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해양생태계 기후변화 지표종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관찰을 통해 해양생태계의 현황을 정확하게 진단하여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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