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안전의 볼보는 옛말? 볼보 서비스센터 사설 업체에 수리 맡겨


  • 신근호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3-04-19 16:02:25

    볼보 XC60 차량 소유자인 A씨는 볼보 공식서비스 센터에서 믿기 힘든 황당한 일을 겪었다.

    지난 3월 A씨는 볼보 공식서비스센터에서 타이어를 교체했는데 교체한 곳이 공식서비스센터가 아닌 개인이 운영하는 사설정비소에서 교체가 진행됐다. 황당한 것은 볼보 서비스센터는 차량 소유자에게 이같은 진행과정을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A씨의 제보에 따르면 "자신의 차량을 개인 정비소까지 약 300미터 되는 거리를 무보험 상태에서 위험하게 운행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교체된 새 타이어는 22년 2월에 생산된 제품이라 볼보 차량 소유자 A는 더욱 불만인 상황이다.

    볼보 서비스센터에서는 "현재 타이어 교체 장비가 노후화 되어 개인이 운영하는 정비소에서 교체를 했다"고 해명했다.

    A씨는 "볼보 정식 서비스센터에 차를 맡긴 이유는 최상의 서비스를 기대한 것인데, 내 차를 개인 매장에서 정비를 받았다고 생각하니 어이가 없고 안전의 볼보와는 전혀 다른 민낯"라고 밝혔다.

    볼보자동차는 "이에 대한 설명 및 사죄를 진행했으며, 딜러사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