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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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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3-29 14:27:29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에 조선 배경의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를 업데이트했다.

    '아침의 나라'는 한국의 중근세 왕조 국가인 조선을 모티브로 제작된 가상의 국가다. 한국의 신화나 민담, 설화 등을 바탕으로 도깨비나 구미호, 손각시, 흥부놀부, 별주부전, 바보 온달 등 한국 판타지 속 존재들과 전래동화 이야기 등이 추가됐다.

    남포의 개항과 함께 '아침의 나라'로 입항이 가능하다. 배를 타고 직접 이동하거나 '어비스 원: 마그누스'를 통해서도 '아침의 나라'를 만날 수 있다. '마그누스' 의뢰를 완료해 '심연의 혈관'을 모두 열어 놓은 모험가는 물론 신규 모험가도 '아침의 나라' 입장이 가능하다.

    '아침의 나라'는 실제 한국의 지형을 모티브로 제작하여,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교통 및 물류 중심지 달벌마을, 랏 항구를 대대적으로 공사해 꾸민 부산의 자갈치 시장 느낌의 항구 남포, 큰 경작지를 보유한 농민들이 많은 마을 볏골마을, 억울한 사람들이 산열을 늘어놓던 숲 십리대숲, 여우에 홀린 청년들이 출몰하는 홍림채, 아침의 나라를 공포로 몰아넣은 산군이 출현하는 범바위골, 음침하고 쓸쓸한 기운이 맴도는 바리숲 등 과거 한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전투 부분에서는 기존의 검은사막의 전투 방식과 다른 '우두머리 토벌' 콘텐츠를 추가했다. 도깨비들의 왕인 '두억시니', 범에게 물려 죽은 귀신 '창귀' 등 한국 판타지 속 존재들을 모티브로 한 우두머리 9종에 맞서는 방식으로, 각 우두머리는 저마다의 독립적인 이야기와 개성, 고유한 공격 방식을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두머리 전투는 아침의 나라를 플레이하는 것만으로도 얻을 수 있는 해, 달, 땅이라는 속성 공격력과 방어력을 추가했다. 보유 중인 장비의 공격력과 방어력이 낮은 모험가들도 우두머리 토벌에 도전할 수 있도록 속성 공격력과 방어력 판정이 전체 중 90%에 해당하도록 설정했다.

    클래스별로 우두머리를 토벌한 시간에 따라 랭킹을 부여하는 '토벌 순위' 시스템도 도입했다. 전체 모험가 중 특정 클래스로 특정 우두머리의 난이도를 클리어했을 경우 다음 난이도가 열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클래스별로 우두머리 토벌 시간이 랭킹으로 보여진다.

    우두머리 공략 과정에서 태조 이성계의 장갑을 모티브로 제작한 '단의 장갑'과 함께 착용 시 새로운 전용 기술 '태백의 가호'가 개방되는 '태백의 허리띠'도 추가했다. 또한 신규 아이템 '환영 보옥'은 '고대의 힘 붉은 조각 2개'와 '고대의 힘 검은 조각 2개'를 함께 가공 시 검은사막 최고 등급 액세서리인 '데보레카 귀걸이'로 제작이 가능하다. '데보레카 귀걸이'는 자체 능력 외에도 세트 효과까지 받을 수 있다.

    채집, 도축, 무두질, 벌목 등 생활 콘텐츠 미니게임도 새로 선보였다. '아침의 나라'에서 생활 관련 이야기를 진행 시 '초록 장인' 기술을 얻을 수 있으며, '초록 장인'은 생활 콘텐츠 진행 시 미니 게임을 발동시킨다. 채집 시 미니게임이 발동되면 더욱 많은 채집물을 한 번에 얻을 수 있다.

    무역 방식도 변경된다. 서버의 무역 물품 가격을 통일하고 물품 공급 상황에 따라 시세가 유기적으로 변하도록 개편해 모험가들은 보다 전략적인 거래를 할 수 있으며, '소문'도 추가했다.

    펄어비스는 '아침의 나라'를 제작하기 위해 문화재청,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한국관광공사, 국립고궁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 동북아역사재단, 백제문화단지, 육군박물관, 경주시, 고성군, 단양군, 담양군, 부여군, 산청군, 서산시, 순천시, 안산시, 익산시, 완도군, 진주시, 합천군 등 국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제작 협조를 받았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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