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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수 헤라딸 박원영 한의학 박사를 찾아서


  • 김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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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3-26 20:48:48

    ▲ © 부산대한의대학원 박원영 학위 사진

    ▲ © 박원영 박사 사진

    "저는 중국에서 중의학과 한의학을 공부하고 졸업후 한국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여 언제나 다문화가정을 위해 의료봉사를 펼치겠다"고 말한이가 있다.

    이는 한국으로 귀화한 중국 출신 젊은 한의학 박사 진링(박원영.31세) 씨이다.

    그녀는 지난 1992년 중국 선양에서 태어나 지난 2016년 중국 중의대를 6년 과정을 마치고 다음 해인 2017년 3월경 양산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해 이달에 한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 박사는 한국에서 석ㆍ박사 과정을 거치면서 주저자와 공동 저자로 국제저널(SCIE)에 논문 7편을 동의생리병리학회지에도 논문 1편을 실을정도로 실력파이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집중 연구 분야는 한약재를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신약 개발로 알려져 있다.

    박 박사는 "한약재에서 추출하는 천연물질은 독성과 부작용이 없어 좋은 항암제를 찾고 임상실험을 진행하면서 노벨 생리ㆍ의학상에 도전해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녀는 `동의보감`에서 진리를 찾으며 중의학과 한의학의 장점을 접목한 불치병 치료 약을 개발해 한약의 우수성과 세계화에 도전장을 냈다.

    여기에 지도교수 하기태 양산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박원영 박사는 총명하고 도전정신이 강해 한의학계의 기대되는 젊은 한의학 인재"라고 전했다.

    한편 박 박사는 다문화가수 헤라의 무남독녀로 항상 어머니가 운영하는 경남 하동노루궁뎅이버섯연구소에서 주말과 휴일에 일을 하면서 버섯에서 항암물질을 추출하는 연구에 몰두하고있다.


    베타뉴스 김병철 기자 (byungchul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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