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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기가팩토리 베를린 연간 생산능력 100만 대로 확대할 것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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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3-17 10:46:33

    ▲ 테슬라 로고 ©베타뉴스DB

    테슬라가 기가팩토리 베를린의 연간 생산량을 최대 100만대로 늘린다.

    테슬라가 차량 증산을 위한 인허가를 위해서 주무부처인 독일 환경국(LfU)에 환경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일렉트렉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가팩토리 베를린은 현재 연 50만대의 생산을 승인받았다.

    테슬라에 따르면 환경국에 제출된 부분 승인 신청서에는 주로 기존 공장의 설비 변경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한다. 환경국 대변인은 “테슬라가 차량 증산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를 위해 필요한 생산 설비는 기존 공장 부지 내 설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가팩토리 베를린 가동 초기, 삼림 벌채부터 물 사용량 증가 등의 이유로 환경 단체의 반발에 직면했다. 이번 차량 증산에 있어서 가장 핵심은 물 사용량의 증가다. 테슬라는 “물 재사용 프로그램 덕분에 이미 승인받은 량보다 더 많은 담수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년 말 기가팩코리 베를린에서 차량 생산을 개시한 테슬라는 2022년 말까지 주당 5,000대 생산을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인해 지난 2월 주당 4,000대의 목표를 달성했다. 다만 비교적 근시일 내에 주당 5,000대의 생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시장은 평가하고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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