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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전 사업부문의 이익 증가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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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2-08 12:09:35

    ©베타뉴스.

    NH투자증권이 GS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3만6000원르 제시했다. 종전 목표 주가 대비 8.3% 상향된 수치다.

    증권사는 목표 주가 상향에 대해 비편의점 사업부분 실적 개선에 따른 '23년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 상향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주영훈 연구원은 "신사업에 해당하는 공통 및 기타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핵심 투자 포인트다"면서 "온라인 새벽배송 중단 및 할인 쿠폰 축소 등을 4분기 공통 및 기타 부문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89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일회성 비용이 60억원 가량 반영된 점을 고려할 때 실제 개선 효과는 이보다 큰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 밖에도 호텔 및 슈퍼 부문을 포함한 모든 사업부문 실적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비편의점 사업부문 실적 부진으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 있지 못했던 만큼 주가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동사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8,885억원(+10%), 853억원(+181% )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홈쇼핑 세금 환급 관련 일회성 이익이 178억원 반영된 점을 고려해도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자산손상 및 해외펀드 환차손이 반영되며 일시적으로 적자 전환했다.

    편의점 기존점 성장률은 +3.6% 기록를 기록했다.
    IT투자 및 광고판촉 관련 비용이 증가했으나 일반상품 매출 호조에 따른 마진율 개선으로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년 점포 순증 규모는 949점으로 목표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흐름이 이어갔으며, '23년 점포 순증 목표로는 800점을 제시했다.

    주 연구원은 슈퍼 부문이 4분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몇 년 만에 흑자 달성에 성공한 점이 고무적이며, 홈쇼핑 부문 또한 세금 환급 관련 일회성 이익을 제외해도 전년 대비 증익 추세가 이어진 부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호텔 부문은 투숙률 및 객단가 상승 효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넘어서 연간 7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 기여를 하는 안정적 사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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