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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 사우디아라비아 품목허가 신청서 제출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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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1-26 12:12:20

    ▲2023.01.26-대웅제약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 사우디아라비아 품목허가 신청서 제출 [사진 설명]=펙스클루 40mg ©대웅제약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에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국산 신약 펙수클루의 품목허가신청서(NDA)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 Global MIDAS)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의 항궤양제 의약품 시장 규모는 글로벌 12위인 4,100억 원으로, 중동 국가 중 1위 시장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이번 NDA 제출 후 허가를 획득함으로써 중동 최대의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출시와 더불어 걸프협력회의(GCC, 사우디아라비아·바레인· 아랍에미리트·오만·카타르·쿠웨이트) 국가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해7월 국내 출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P-CAB(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제제다. 기존PPI( 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의 단점을 개선해, 위산에 의한 활성화 없이 양성자 펌프에 결합하여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특징이 있다.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 Fexuprazan)의 물질 특허는 2036년까지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중동 국가 중 가장 큰 항궤양제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허가제출을 통해 아시아, 중남미에 이어 중동 국가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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