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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풍영 SK C&C 사장 "국내 1위 '디지털 ITS 파트너' 도약 원년"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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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1-02 15:43:51

    ▲ 윤풍영 SK(주) C&C 사장의 신년사 발표 모습. © SK (주)C&C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윤풍영 SK(주) C&C 사장은 "올해는 국내 1위 디지털 디지털 정보기술 서비스(ITS) 파트너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우리의 전략 방향을 재정비하고 지속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SK(주) C&C 는 이를 위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정보기술(IT) 서비스 체계 구축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 엔진 마련 ▲고객 신뢰 회복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우선 기존에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테크.컨설턴시(Tech.Consultancy)'에 더해 '비즈. 컨설턴시(Biz. Consultancy)'를 추가로 확보해 고객의 디지털화를 리딩할 수 있는 컨설팅 역량을 강화하겠다"면서 "공급자 중심이 아닌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애로사항(Pain Point)를 해결할 수 있는 산업별 지원(Offering) 체계도 재정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디지털 팩토리 등 국내 시장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성장성 있는 사업 영역을 우리의 시그니처 사업으로 만들어 갈 것이며, 클라우드 인프라와 AI를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또 우리의 근본인 디지털 IT서비스 이외 영역에서도 추가 성장이 가능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기 위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윤 사장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본원적인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면서 "사업제안 지원 기능과 PM, 아키텍트 육성을 강화해 '온타임(On-time)·온 버젯(On-budget)·인 퀄리티(In-quality)' 달성을 위한 현장 중심의 전사 딜리버리 체계를 구축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국내톱 티어 수준의 사업수행 역량을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국내 IT서비스 시장의 성장 정체와 글로벌 빅 테크 기업의 국내 시장점유 확대 등으로 경영환경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앞서 중점 추진과제를 성공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네 가지 실천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협업 체계를 강화하겠다"면서 "고객 입장에서 볼 때 IT와 디지털전환(DT)은 동일한 IT 기반의 서비스로, 조직 핵심성과지표(KPI) 체계 개선과 직책자 간 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IT와 DT 간 벽을 허물고 경계가 없는 협력을 이끌어 내겠다"고 설명했다.

    또 "오프라인 중심의 구성원 직접(Direct) 소통을 강화하겠다"면서 "팬데믹으로 방문이 어려웠던 사업현장에 대한 현장 방문 경영 방식(MBWA)를 확대해 현장 근무 구성원들의 활력 수준을 높이고, 경영층과 리더 간은 물론 조직별·조직간 대면 소통을 강화해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 육성이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사 역량 육성 체계를 개선하겠다"면서 "또 평가·보상 체계를 개선하는 등 '인정의 문화'도 확산하겠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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