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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강 교촌 회장, 신년 메시지 "동반 성장을 위한 진정한 상생 실천"강조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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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1-02 15:37:37

    © 교촌에프엔비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신년 메시지에서 "동반 성장을 위한 진정한 상생을 실천해주기 바란다"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권 회장은 이날 오전 교촌에프앤비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22년은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긴축, 금리인상 등 불안정한 경제 상황을 보였고 교촌도 위기의 연속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회장은 "1991년 창업 때보다 더 절박한 심정"이라며 "그만큼 작금의 위기 상황은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절체절명의 순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해현갱장(解弦更張)을 외치며 내세운 제2의 창업은 교촌 가족들이 뜻을 모아 함께 해야한다"며 "그래야 이번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미래로 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현갱장은 고대 역사서 한서(漢書)에 나오는 말로,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다시 팽팽하게 바꾸어 맨다는 뜻이다.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자 한 다짐으로 교촌에프앤비가 창립 31주년을 맞아 새로 내건 슬로건이다.

    그는 "우리가 말하는 성장은 회사의 매출이나 이익 만을 뜻하지 않는다"며 "가맹점 수익 증대, 파트너사와의 공정거래 등 교촌과 함께 한 모든 이들이 함께 성장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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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울러 권 회장은 정도경영, 상생경영, 책임경영을 반드시 지켜야 할 기업 철학으로 꼽았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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