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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조합원 화물차 앞유리에 1.5㎝ 쇠구슬 쾅...경찰, 국과수에 정밀감식 요청


  •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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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1-28 11:18:18

    ▲ 지난 26일 오전 7시13분께 부산신항 인근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화물차 두 대에 쇠구슬로 추정되는 물체가 날아들어 차량이 파손되고 앞유리창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사진제공=부산경찰청)

    지난 26일 오전 7시13분께 부산신항 인근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화물차 두 대에 쇠구슬로 추정되는 물체가 날아들어 차량이 파손되고 앞유리창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유리 파편이 튀어 40대 화물차 운전자 A 씨가 목 부위에 부상을 당했다.

    28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운행 중인 화물차 앞 유리창에 날아든 것으로 추정되는 지름 1.5㎝가량의 쇠구슬 두 개를 찾아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감식을 요청, 화물차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 파업이 본격화하면서 파업 참가자 중 일부가 정상 운행 중인 화물차 운행을 방해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피의자가 특정되면, 특수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특수 폭행 혐의 적용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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