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인터뷰

[지스타 2022]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익숙한 룰을 활용한 액션감 넘치는 TPS MOBA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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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1-18 13:09:34

    넷마블이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지스타 2022에 100부스 규모로 BTC관에 참여했다.

    넷마블관은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아스달 연대기',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 등 출품작 4종을 체험할 수 있는 160여대의 시연대를 마련해 참관객들이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고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픈형 무대와 넷마블의 대표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을 만날 수 있는 넷마블스토어존도 만나볼 수 있다.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이하 파라곤)은 TPS와 MOBA 장르가 혼합된 게임으로, 각각 독특한 스킬을 가진 영웅 중 하나를 선택해 상대편 기지를 파괴하고 점령하는 게임이다.

    넷마블에프앤씨 최용훈 개발PD와 함께 '파라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원작이 되는 파라곤에서 게임이 변화해온 방향성과 설정 이유는?

    게임의 전반적인 재미는 에픽 게임즈의 파라곤에서도 이미 검증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요즘 트렌드에 맞게 속도감과 긴장감, 그리고 전략적인 요소들을 개선하여 더욱 게임성의 완성도를 높였다.

    - 다만 기존 MOBA처럼 극명한 실력 차에 따른 진입장벽이 걱정스러운데,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MOBA 장르 특성상 게임의 룰과 협업 플레이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고, TPS 게임 특성상 확대된 시점이 주는 전장의 환경 파악 등 해당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에게 어느정도 진입장벽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게임의 기본적인 컨셉과 시스템, 흐름을 단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초보자를 위한 동영상 제작 등 전반적인 튜토리얼 콘텐츠를 강화했고, 홈페이지와 스팀/에픽 게임즈 플랫폼 내 여러 안내 페이지 등을 통해 초보자 분들이 필수적으로 숙지 해야할 핵심 내용부터 다양한 공략법 등 가이드 콘텐츠들을 다각도로 전개하고 있다. 더불어 협동 팀플레이가 관건인 장르인 만큼 게임 내 타 유저들과 지켜야할 매너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 최근 이루어진 게임명 변경 외에 개발 과정에서 에픽게임즈와 협업이 이루어졌는지?

    개발팀 내 다수 에픽게임즈 출신 개발자들이 있고, 언리얼 엔진을 이용하여 게임이 개발되고 있는 만큼 에픽 게임즈와 직간접적으로 여러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파라곤 상표권을 양도 받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의 타이틀을 사용하게 되었고, 나아가 에픽 스토어 입점 등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

    - 이번 파이널 테스트 때 주요 변경점은?

    우선 게임명이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으로 변경되었다. 더불어 제나를 포함한 신규 케릭터 9종과 신규 맵 '빛의 이그니스' 추가, 경쟁전 모드 도입, 게임 내 등장 몬스터들의 추가, 각 영웅들의 밸런스 조정 등 주요 게임 구성 요소들이 변경되었다.

    파이널 테스트를 통해 다수의 유저 분들이 개선된 게임에 기대 이상이라는 목소리와 함께 새롭게 경험하시는 분들 또한 익숙한 룰을 활용한 액션감 넘치는 게임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주시고 계신다.

    - 신규 영웅을 제작함에 있어서 중점적으로 생각한 방향성은?

    먼저 기존 영웅 들과의 밸런스를 위해 부족한 포지션을 우선순위를 두고 개발하고 있고, 전반적인 세계관 또한 감안하여 영웅들을 제작하고 있다. 각 영웅의 개성을 살리고 스킬의 조화 등 또한 고려하여 제작 중이다.

    - 튜토리얼과 아이템 빌드 UI 가 아직 이해하기 힘들었다. 출시 시점까지 추가적인 개선에 어떤 계획이 있는지?

    튜토리얼은 추가적인 보강 작업 및 개선에 있다. 현재 기본 게임방법, 유용한 기능, 전장 소개까지 개발이 되었고, 추가적으로 중립 몬스터, 프라임 정령, 프라임 수호자에 대한 튜토리얼 또한 개발 중에 있다.

    더불어 아이템 관련해서 스마트 구매 시스템을 도입하여 상점을 열어 직접 구매하지 않아도 기지로 복귀 시 상황에 맞게 자동 구매될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아이템 빌드 관련해서도 유저 분들의 여러 의견을 수렴하여 개선 작업 중에 있다.

    - BM은 어떤 방식인지?

    기본적인 기조는 Pay to Win이 아닌, 게임의 다양한 즐길 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다. 개개인의 취향을 만족시켜주는 스킨과 엠블렘, 이모티콘 등의 보조적인 아이템과 게임을 통해 즐길 거리를 제공주는 배틀패스 류 위주로 디자인하고 있다. 게임의 밸런스에 영향을 주는 BM은 도입하지 않을 것이다.

    - 새로 추가적으로 맵 혹은 모드가 추가되는지?

    신규 맵과 모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5인 보다 적은 수의 유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맵 등 게임의 재미를 확장시키는 추가 맵과 모드는 공개 가능한 시점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 지난 테스트보다 신규 영웅이 다수 추가됐다. 어느정도 수준의 영웅 수를 갖추는 것이 목표인가?

    이번 지스타 빌드에서는 27종의 영웅이 준비될 예정이고, 앞으로 한달에 한 명씩 기존 파라곤 영웅을 추가하는 것이 목표이다. 3개월에 한번씩 오리지널 영웅 추가하는 것도 기획 중에 있다.

    - 파이널테스트 이후 서비스 계획은?

    과거 두 차례에 걸쳐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였고, 파이널 테스트가 지난 시작되었다. 이를 통해 전세계 유저 분들의 피드백을 경청하고, 게임 내 반영 및 추가 검증을 진행할 것이다. 파이널 테스트 이후 얼리 액세스를 기획 중에 있으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통해 추 후 콘솔 버전 개발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 정식 오픈 이후 e스포츠 계획도 있는지?

    스트리머 대회인 자낳대를 통해 e스포츠에 대한 가능성을 일차적으로 확인했다. 게임과 동반해서 성장하는 e스포츠가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게임 성장과 발 맞춰 e스포츠로의 영역 또한 점차 넓혀가는 방향을 생각 중이다. 얼리 액세스 이후, 꾸준한 대회 개최를 통해 e스포츠에 대한 고유 영역 확립과 진정성을 알리는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얼리액세스 출시는 언제쯤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현재 진행 중인 파이널 테스트 이후 연내 얼리 액세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얼리 액세스를 통해 추가 검증이 필요한 다양한 오브젝트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적절한 시기에 해당 오브젝트 들에 대한 개발 및 검증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기존 공개되어있는 오브젝트 또한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 지스타 2022 출전작품 중 출시가 가장 빠를 것으로 기대되는데 소감은?

    만감이 교차한다. 게임에 대한 진정성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고, 전세계 유저 분들이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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