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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신안 압해읍 일원 조성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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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0-27 17:15:52

    ▲ 신안 압해도 갯벌 © 전남도

    세계자연유산 갯벌의 체계적 보전을 위한 통합관리, 일관된 보전 및 대내외 협력사업 등을 수행할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가 신안 압해읍 일원에 조성된다.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설립지로 신안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보전본부 유치로 향후 30년간 생산유발효과 927억원, 부가가치효과 514억원, 고용유발효과 2천100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신안군은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의 85.7%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자연유산 등재되기까지 주도적이고 핵심적인 역할과 지원을 담당했다. 또한 연구기관, 민간단체, 지자체 등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신안갯벌은 1천109종의 다양한 생물종 출현, 철새 이동경로의 주요서식지 지정 등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해양수산부에서 신안군을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설립지역으로 선정한 것을 환영한다”며 “보전본부와 함께 갯벌 세계자연유산의 체계적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통해 미래가치를 창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전본부는 2023년 기본 및 실시설계 후 2024년에 착공해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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