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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병원 유광화 원장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서, ‘미래 의료 문화 주도할 것’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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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9-30 16:15:59

    ▲2022.09.30-건국대학교병원 유광화 원장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서, (미래 의료 문화 주도할 것) [사진]=취임 1주년을 맞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건국대학교병원 유광하 원장 모습. ©건국대학교병원

    건국대학교병원은 지난 29일 유광하 병원장 취임 1주년을 기념해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유광하 병원장은 연구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AI 진료시스템, 감염병 특화 진료 공간 계획 등 미래 의료 문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유광하 병원장은 건국대병원의 연구 역량 강화를 1순위 과제로 꼽았다. 유광하 병원장은 “연구 활동을 하는 의료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연구를 계획하고 있지만, 시설과 전문 인력에서 어려움을 겪는 연구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유광하 병원장은 4차 산업혁명에 맞춰 AI 진료시스템 도입 포부도 밝혔다. 유광하 병원장은 “처음 건국대병원을 찾은 환자도 기존에 진료를 받았던 환자처럼 좀 더 전문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고, AI 시스템이 환자가 이전 병원에서 받았던 영상과 검사 기록을 분석해 핵심 내용을 요약, 의료진에게 전달한다”라며 “의료진은 AI 시스템을 통해 환자에게 좀 더 깊이 있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건국대병원의 감염병 특화 진료 공간에 대한 계획으로 내년 6월까지 건국대병원 5층에 음압격리병실 12실을 구성하고, 장기적으로 응급의학센터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감염내과 등등 감염병 관련 과를 모아 별도의 공간에서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감염병 센터 설립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환자가 진단받고, 진료받는 데 있어 최적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외래 공간을 신축해 초음파, CT 검사실, 조직 검사 등 진단 검사 공간을 확보하고, 인력 및 장비도 확충할 예정이다.

    유광하 병원장은 직원 멘탈 케어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유광하 병원장은 “직원들의 건강이 환자 케어에도 중요한 요소”라며 “진료 환경에서 정신적으로 어려운 일을 겪는 직원들을 위해 교육 및 심리상담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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