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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파트너사 이뮤노반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추가 개발 착수 발표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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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9-30 15:28:45

    ▲2022.09.30-한올바이오파마 파트너사 이뮤노반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추가 개발 착수 발표 [표]=한올바이오 파마 Ci ©한올바이오파마

    한올바이오파마의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가 미국시각으로 지난 28일 모회사인 로이반트의 투자자 행사를 통해 차세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IMVT-1401)에 이어서 ‘IMVT-1402’의 개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에 따르면 ‘IMVT-1402’는 바토클리맙(IMVT-1401)과 마찬가지로 한올이 개발해 로이반트(Roivant)에 기술을 이전한 물질로 자가 피하투여가 가능하면서도 콜레스테롤 이슈가 없는 개량된 FcRn 항체다.

    개발 중인 바토클리맙은 상용화 계획에 맞춰 개발을 진행하고, FcRn 항체인 ‘IMVT-402’는 임상 1상을 내년 초 시작해 같은 해 초기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이뮤노반트는 밝혔다.

    이뮤노반트는 IMVT-1402를 류마티스학, 혈액학 등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영역에서 개발해 바토클리맙과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피트 살즈먼(Pete Salzmann) 이뮤노반트 대표는 “IMVT-1402는 수 초 안에 투여가 가능한 피하주사로 효과적으로 병원성 항체를 감소시키면서도 콜레스테롤 수치에 변화를 주지 않아 바토클리맙과 함께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 정승원 대표는 “IMVT-1402는 한올의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의 결과물로, 바토클리맙에 이어 임상에 진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뮤노반트와의 협업을 통해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영역에서 환자들에게 혁신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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