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단초점 렌즈 고광량으로 모든 장소를 커버하다, 뷰소닉 X30ST LED 빔프로젝터


  • 신근호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2-09-29 17:15:06

    미국 디스플레이 전문 브랜드 뷰소닉(Viewsonic)이 수은 램프가 아닌 LED 광원을 탑재한 친환경 램프프리 프로젝터로 시장을 공략한다. 친환경이라는 소비 트렌드와 함께 최신 3세대 LED 광원으로 램프 프로젝터를 넘어서는 3,800 안시루멘의 고광량을 지원한다. 여기에 광원 수명은 3만 시간으로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저전력 저소음이라는 이점이 있다.

    뷰소닉은 이러한 3세대 LED 광원을 채택한 스마트 빔프로젝터 X29FH, X30ST 2종을 출시했다. 가정용 빔프로젝터로 FHD 고해상도를 지원한다. 선명한 화질에 고광량으로 밝은 장소에서 TV 대신 활용하기에 좋고, 기업 회의실이나 학교 교실까지 커버가 가능한 다목적 프로젝터라 할 수 있다. 

    ▲ 뷰소닉 단초점 FHD 프로젝터 X30ST

    뷰소닉 X29FH, X30ST 의 차이점은 렌즈다. X29FH 모델은 세미단초점, X30ST는 단초점 렌즈를 채택했다. 나머지 성능은 동일하다. 뷰소닉 X30ST는 단초점 렌즈를 채택했기에 투사 거리가 짧다. 프로젝터를 스크린에 가까이 붙여서 사용하고자 하는 이들이나 좁은 장소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단초점 렌즈를 채택한 뷰소닉 X30ST는 0.92m의 거리만 있으면 사용이 가능하며 1.53m의 여유거리만 있으면 100인치의 화면을 만들 수 있다. 이번 리뷰를 통해 단초점 FHD 스마트 빔프로젝터 뷰소닉 X30ST를 만나보자.

    ■ 프리미엄을 추구한 디자인

    뷰소닉 X30ST는 가정용 프로젝터지만 비즈니스 용도로 사용해도 좋은 만큼 깔끔한 디자인을 갖췄다. 전체가 화이트 컬러로 화사하면서 어느 공간에서도 잘 어울린다. 고광량에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프로젝터지만 크기는 콤팩트하다. 너비는 355mm, 깊이 252mm, 높이 121mm로 가정에서도 사용하기 부담스럽지 않다. 무게는 3.6kg으로 간단히 이동시킬 수 있다. 

    디자인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렌즈는 본체 밖으로 노출되지 않아 이동 중에도 렌즈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발열 해소를 위한 통풍구도 감각적으로 디자인했다. 윗면 커버를 열면 본체 버튼과 줌링, 포커스링이 나온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커버를 닫아 먼지 등이 쌓이지 않도록 하며 더욱 깔끔한 디자인을 만들 수 있다. 

    제품 구성품으로는 무선 리모컨과 전원케이블, USB Type-C to C 케이블, 사용자 설명서가 포함된다. 리모컨도 남다르다. G 센서를 내장해 리모컨을 잡으면 이를 알아서 인식하고 리모컨 버튼에 LED 라이트가 켜진다. 

    덕분에 불을 모두 끈 어두운 환경에서도 리모컨의 버튼을 쉽게 누를 수 있다. 여기에 글로벌 인증기관 TUV에서 인증 받은 향균 기능을 더했다. 프리미엄 리모컨으로 만족감을 높였다.

    ■ 작은 공간에서도 대화면을 즐기다

    뷰소닉 X30ST는 단초점 렌즈를 채택해 좁은 장소에서도 대형 화면의 구현이 가능하다. 세미 단초점 모델인 뷰소닉 X29FH는 100인치 화면을 만들기 위해 2.5m의 투사거리가 필요하지만 뷰소닉 X30ST는 1.53m의 짧은 투사거리로도 100인치 대화면을 만들 수 있다. 

    덕분에 장소가 좁지만 대형 화면을 보고 싶은 이들에게 어울린다. 최소 0.92m의 거리만 있어도 프로젝터 화면을 띄울 수 있고, 화면 크기는 60인치에서 최대 120인치까지 만들어낸다. 1.2배 광학줌을 지원해 유연하게 화면 크기를 조정할 수 있다. 

    ■ FHD 해상도, 시네마 슈퍼컬러 기술로 생생함 더해

    뷰소닉 X30ST는 3세대 LED 광원을 사용해 밝기를 3800 안시루멘으로 끌어올렸다. LED 광원으로는 압도적인 밝기로, 주변 조명을 켜놓은 밝은 장소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덕분에 조명을 켜둬야 하는 회의실이나 매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도 인상적인 화질을 구현해 낸다. 실제 리뷰에서도 모든 빛을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조명을 어느 정도 켜둔 상태로 촬영을 진행했다. 그럼에도 선명한 화질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다. 

    해상도는 1080p FHD 해상도를 지원해 영화나 드라마, 게임 등 고해상도 콘텐츠를 대형 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 컬러는 뷰소닉만의 ‘시네마 슈퍼컬러+’ 기술로 REC.709 125% 색역을 지원해 풍부하고 생생한 컬러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HDR을 지원한다. 대형 화면을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 생생한 컬러감까지 갖췄다. 여기에 블루 라이트 차단 등 아이케어 기술까지 갖췄다. 

    광원 수명은 무려 3만 시간에 이른다. 3만 시간이면 하루 4시간 사용 기준 2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반영구적 램프 수명을 자랑한다. 덕분에 TV를 대체하거나 인테리어를 위해 항시 사용하는 프로젝터로도 잘 어울린다. 여기에 램프, 레이저 프로젝터보다 전력 소비가 적어 유지비를 절약하기에도 좋다.

    ■ 와이파이만 있다면 ‘유튜브’ 자체 재생

    뷰소닉 X30ST는 자체 운영체제를 지원해 앱을 자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스마트 빔프로젝터다. 앱을 추가로 설치하거나 운영체제를 통해 프로젝터 설정, 펌웨어 업데이트까지 진행할 수 있다. 

    ▲ 넷플릭스를 자체 실행할 수 있다

    와이파이만 연결해주면 넷플릭스 및 유튜브 등의 앱을 즐길 수 있다. X30ST의 상품페이지를 보면 넷플릭스는 480p 해상도로만 재생이 된다고 하는데 실제로 감상해보니 화질은 그 이상으로 보여진다. 별도의 디바이스를 사용하지 않고도 간단히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즐기기에 좋다.

    미라캐스트 기능을 통해 안드로이드 디바이스 및 애플 iOS 디바이스를 무선으로 연결해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빔프로젝터에 있는 USB Type-C 단자를 사용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영상을 직접 프로젝터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USB 단자를 갖춰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의 영상을 자체 재생할 수 있다. 또한 16GB의 자체 스토리지를 내장해 자주 사용하는 동영상, 콘텐츠가 있다면 본체에 저장해서 사용할 수 있다. USB 메모리를 사용하지 않고도 영상을 재생할 수 있어 편리하다.

    ■ 스마트폰을 리모컨으로 활용하다

    기본적으로 무선 리모컨이 포함되지만 스마트폰을 리모컨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앱 마켓에서 ‘vCastSender’를 검색해 설치한 후 프로젝터와 스마트폰이 동일한 와이파이에 연결되었다면 무선 리모컨을 사용할 수 있다. vCastSender 앱을 실행하면 프로젝터와 화면이 동기화되기 때문에 다양한 메뉴나 설정을 직관적으로 실행해보기 좋다. 

    ▲ 스마트폰을 프로젝터 리모컨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 앱을 실행해 원하는 콘텐츠를 가볍게 찾을 수 있다. 물론 영상 등의 재생이 시작되면 스마트폰으로는 영상이 나오지 않는다. vCastSender앱은 애플 iOS 디바이스나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 ‘하만카돈 사운드’ 내장 스피커로도 충분하네

    뷰소닉 X30ST는 12W 출력의 하만카돈 듀얼 스피커를 탑재했다. 단순히 출력이 큰 것이 아니라 적은 볼륨에서도 깊이 있는 중저음을 만들어낸다. 볼륨을 조금만 울려도 소리가 너무 크게 느껴질 정도로 스피커 성능이 상당하다. 

    프레젠테이션과 같은 간단한 사운드는 물론 영화나 드라마 등 몰입감이 필요한 사운드를 감상하기에도 충분하다. 별도의 스피커를 추가하지 않아도 되기에 공간을 적게 사용하면서 비용까지 절약할 수 있다. 

    프로젝터를 일반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 모드에서는 스마트폰과 페어링이 가능하며 이때 자동으로 화면이 꺼지고 사운드만 뷰소닉 X30ST의 스피커로 출력이 가능하다. 거실용 블루투스 스피커로 사용하기에 제격이다. 

    또한 뷰소닉 X30ST는 블루투스 출력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연결해 나만의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 스피커나 사운드바를 추가해 사운드를 확장할 수 있다.

    뷰소닉 X30ST는 자동 키스톤 기능을 지원하며 수평/수직 및 4코너 키스톤 기능을 지원해 내 마음에 쏙 드는 왜곡 없는 화면을 만들 수 있다. 수동 키스톤 기능이 뛰어나지만 프로젝터가 스스로 왜곡을 잡는 자동 키스톤 기능이 뛰어나서 따로 키스톤 기능을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할 정도다. 이 밖에도 LED 램프를 채택했기에 예열 과정이 없이 전원을 켜면 바로 화면을 출력한다. 또한 소음이 상당히 작다. 프로젝터와 가까이 있으면 팬이 가볍게 도는 정도만 들린다.

    ■ 듀얼 HDMI, USB Type-C 단자로 스마트한 연결 

    뷰소닉 X30ST는 콤팩트한 크기에도 최신 입력 포트를 다양하게 갖췄다. 두 개의 HDMI 단자 및 USB Type-C, USB A, 3.5mm 오디오 단자를 채택했다. 가장 흔히 쓰이는 HDMI 단자를 2개 갖췄다. PC와 셋톱박스, 콘솔게임기를 동시에 연결해놓는 등 다양한 장치와 연결해서 쓸 수 있다. 

    USB-C를 통해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영상을 프로젝터로 직접 투사할 수 있다. 디바이스가 비디오 스트리밍을 지원해야 하며, 패키지에 제공되는 Type C to C 케이블을 연결해 유선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아이패드에 직접 연결해보니 화질도 선명하고 연결도 안정적이다. 또한 유선 연결이기에 디바이스의 충전까지 가능하니 무선 연결보다는 USB-C 단자를 사용한 유선 스트리밍을 더욱 추천한다.

    USB A단자를 통해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를 연결해 저장된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디바이스의 충전이 가능하며, 키보드나 마우스를 연결할 수 있다. 특히 무선 마우스를 연결하면 커서 입력이 가능해 직관적인 입력이 가능하다.

    ■ 고광량 단초점 스마트 프로젝터 

    ▲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재생했다

    뷰소닉이 새롭게 출시한 X30ST는 LED 광원을 사용한 친환경 빔프로젝터다. LED 광원을 사용하면서 3,800 안시루멘의 밝기를 자랑한다. 고광량 LED 덕분에 가정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보거나 학교, 기업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화질은 뷰소닉만의 ‘시네마 슈퍼컬러+’ 기술을 갖춰 자연스럽고 생생한 고화질을 구현하면서 하만카돈 스피커로 고품질 사운드까지 완성했다. 

    LED 광원은 3만 시간의 수명으로 하루 4시간 사용 기준 20년 이상 사용할 수 있어 경제성까지 갖췄다. 최신 프로젝터답게 와이파이만 연결해주면 넷플릭스, 유튜브를 별도 디바이스 없이도 감상할 수 있다. 탄탄한 기본기로 가정용 홈시네마 프로젝터나 비즈니스용 빔프로젝터 모두 어울리는 제품이다. 뷰소닉 X30ST는 오픈마켓 기준 14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363878?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