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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폴더블폰 등 깜짝 추석 선물...¨가보로 간직하겠습니다¨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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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9-14 15:37:35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추석 명절을 맞아 다자녀 가정과 장기 해외 출장 직원 가족에게 추석 선물을 보냈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이 선물을 보낸 장기 출장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물산 소속 직원 총 20여명으로 굴비 세트를 받았다.

    ▲ 이재용 부회장이 10일(현지 시각) 삼성엔지니어링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건설 현장을 찾았다©삼성전자

    이 부회장은 다자녀 직원에게도 선물을 보냈다.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중공업, 에스원 소속 총 10명이며, 배우자와 자녀들에게도 선물을 보냈기 때문에, 실제 86명이 선물을 받았다. 다자녀 직원 본인과 배우자 및 중학생 이상 자녀들에게는 최신 갤럭시 폴더블폰과 12세 이하 자녀들에게는 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고성능 갤럭시 태블릿PC를 선물했다.

    이재용 부회장으로부터 선물을 받은 직원들은 “가족들까지 세심하게 챙겨 준 이 부회장의 배려에 고마워하며,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뜻 깊은 명절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소회를 밝혔다" 덧붙여 “가족들이 놀라면서도 좋아했다고 전하면서, 배우자와 자녀들, 부모님, 친척 등이 더 기뻐하고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에 그간의 고생이 사라지고 자부심을 느꼈다”는 반응이 많았다.

    자녀가 11명(5남 6녀)인 다자녀 직원은 이 부회장의 선물을 받고 "아이를 키우는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27세인 해당 직원의 장녀는 손 편지로 이 부회장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 다자녀 직원은 "자녀를 키우느라 힘들 때가 더 많았는데, 이번 선물이 아내와 가족들에게 준 의미는 설명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감격스럽다"며 "삼성에 다닌다는 자부심이 생겼다"고 언급했다. 또한 일부 직원들의 어린 자녀들은 이 부회장으로부터 선물을 받고 신기해 하면서 "진짜 써도 돼요? 가보로 간직해야 하지 않나요?"라고 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에스원의 한 직원은 "작은 계열사의 현장 근무자까지 챙겨줘 감격했다. 나도 '삼성 가족의 일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기뻐했다.

    ▲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 파나마법인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삼성전자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지속적인 현장 경영으로 직원들과 소통을 확대하고 나섰다. 또한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경영진은 스페인, 스웨덴, 헝가리, 베트남, 네팔, 코스타리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정부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하는 등 유치 지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은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 매장 ▲삼성라이온즈 야구단 헬멧 ▲삼성블루윙스 수원 축구장 ▲포뮬러e 서울그랑프리 ▲보령해양머드박람회 행사장 등에서 광고·영상물·배너 등을 통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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