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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사파리 존 개최, 일산 호수공원에 펼쳐지는 포켓몬 축제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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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9-06 14:34:53

    나이언틱이 국내 첫 사파리 존 '포켓몬 고 사파리 존: 고양'을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최한다.

    고양시는 서울과 공항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적 이점과, 문화/역사적 유산, 안전한 환경, 정부 및 고양시의 지원을 바탕으로 이번 '포켓몬 고 사파리 존'의 개최지로 결정됐다.

    고양컨벤선뷰로 사업총괄 이상열 사무국장은 "유치한 지는 오래됐는데 포켓몬 고 행사를 고양시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일산 호수공원 역사상 이런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 것이 처음이고, 방문객들이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게 네트워크 등을 철저히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 코로나 이후 진행되는 대규모 야외 행사인 만큼 많은 트레이너들이 방문해서 즐겁게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나이언틱은 '포켓몬 고 사파리 존: 세비아'를 스페인 알라밀로 공원에서 진행했다. 행사 운영비용을 포함해 참가자들이 숙박, 식음료 등에 사용된 직접 지출액은 910만 유로(약 119억 7천만원)였으며, 이 과정에서 간접 지출액은 650만 유로(약 85억5천만원)로 산출될 만큼 높은 경제적 효과를 얻었다.

    '포켓몬 고 사파리 존: 고양'에서는 일산 호수공원과 고양 시내를 탐험하며 게임을 즐기고, 다양한 포켓몬을 만나며 사진 촬영을 위한 포토존도 체험할 수 있다.

    꽃이 만발한 일산 호수 공원의 특성에 맞춰 고양시 지역에서는 '세꿀버리', '무스틈니', '플라베베(파란 꽃)' 등을 비롯해 색이 다른 '안농(Y)'와 '슈쁘' 등 다양한 포켓몬을 만날 수 있다.

    '포켓몬 고 사파리 존: 고양' 에 참여할 수 있는 티켓은 16,000원(12시~18시)이며, 사전 입장 티켓은 24,000원(9시~18시)이다. 현장에서는 포토존, 피카츄 그리팅 행사 등 티켓이 없어도 즐길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특별 교환 횟수 4회 증가하여 최대 5번의 특별 교환이 가능하며, 교환에 드는 별의 모래 50% 감소, 한정 스페셜 리서치 제공, 테마의 필드 리서치 제공, 향로 활성 시간 8시간으로 증가, 루어모듈 활성 시간 4시간 증가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나이언틱 마이클 스테란카 프로덕트 디렉터는 "한국과 전 세계의 포켓몬 고 트레이너가 사파리 존: 고양을 즐겁게 즐겼으면 한다. 다양한 포켓몬이 있는 공원부터 돌아보며, 박스가 있으니 체크해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길 바라고, 전 세계에서 트레이너가 참여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한국에서 얻지 못하는 포켓몬을 가지고 있으니 이들과 교류를 통해 포켓몬을 교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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