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LH 김현준 사장 퇴임…차기 사장 공모 돌입


  • 박은선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2-08-16 17:53:03

    ▲ 16일 LH 경남 진주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는 김현준 사장 ©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토지주택공사(LH) 김현준 사장이 퇴임했다. 잔여 임기를 1년 8개월여 남기고 물러나게 됐다.

    LH는 김 사장이 16일 LH 경남 진주 본사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퇴임식에서 "LH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고 있던 시기에 취임해 지금까지 막중한 책임감으로 오직 개혁과 혁신만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앞으로 LH가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국민 공기업으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윤석열 정부의 '주택 250만호+α' 공급대책 추진을 앞두고, 새 정부의 토지주택 정책을 함께 할 새 적임자를 찾는 것이 맞는다고 보고 이달 초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 직접 사의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장을 지냈다. LH 임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제기 직후인 지난해 4월 사정기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LH 사장에 올랐다.

    한편, 김 사장의 사임으로 LH와 국토부는 차기 사장 공모에 들어간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356344?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