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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조지 소로스, 지난 6월 저점에 테슬라 주식 대량 매수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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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8-14 10:00:59

    ▲테슬라 로고  ©베타뉴스

    조지 소로스가 테슬라 투자에 나섰다. 주로 루시드나 리비안 등 전기차 벤처기업에 투자 중인 것으로 알려진 소로스가 전기차 분야 강자로 투자처를 변경한 것이다. 증권 거래 위원회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는 6월 30일 기준 테슬라 주식 29,883주를 취득했다고 더스트리트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6월 30일 기준 소로스가 보유한 테슬라 주식의 가치는 2,010만 달러(약 262억원)로 평가되지만, 이후  가치가 34% 가까이 급등했다. 소로스가 테슬라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는 포드 주식 2950만주 역시 매입했다. 포드의 목표는 향후 2026년까지 전기차 200만 대를 생산하는 것이다. 다만 포드는 2021년 미국에서 2만7140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미국 주식시장 규제에 따르면 미국 주식을 1억 달러 이상을 보유한 펀드 매니저는 분기 말 45일 이내에 13F로 알려진 서류를 제출해 주식 보유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 소로스의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의 가치는 전 분기 대비 5.3% 증가한 56억 달러.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8월 12일 기준 소로스의 순자산은 85억 달러(약 11조원)로 추산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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