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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모닝브리핑] 인플레 기대 하향 조정에도 '엔비디아 실적 우려'에 약보합...S&P500 -0.1%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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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8-09 08:46:08

    뉴욕증권거래소 © 연합뉴스

    뉴욕 증시가 엔비디아 악재에 빅테크가 약세로 전환되며 혼조 세로 마감했다.

    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존스 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29.07포인트(0.09%) 오른 32,832.5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13포인트(0.12%) 하락한 4,140.06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10포인트(0.10%) 밀린 12,644.46을 기록했다.

    엔비디아(-6.3%)는 2분기 잠정 매출액이 67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하며 급락했다. 반도체주, 빅테크주도 덩달아 약세를 보였다.

    다만 뉴욕이 연은이 발표한 기대인플레이션이 하락하며 낙폭이 제한됐다. 7월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6.2%, 3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2%로 전월대비 각각 0.6%, 0.4% 하락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 거래일 대비 +0.3%에 마감했다. 반락 개장 후 경기 회복과 정책 기대감으로 매수세 유입되며 혼조를 보이며 마감했다.

    중국 수출 지표 호조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7월 수출은 3,329.6억 달러로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다만 수입은 2.3%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당국이 석탄 생산 능력을 확충할 방침을 공표하면서 석탄주 중심으로 매수 출회했다.

    다만 하이난성 싼야시 봉쇄 및 외국인 자금 대거 유출된 점은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Nikkei 225는 전장 대비 +0.3%에 마감했다. 엔화 약세와 실적 기대 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연준 긴축 전망에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135엔대로 하락했다.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9%를 기록했다. 위험선호 심리에 상승 마감했다.

    모든 업종 상승했던 가운데 부동산(+1.4%), 경기 소비재(+1.2%), IT(+1.2%) 등이 상승을 견인했다.

    유로존 소비 심리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유로존 8월 Sentix 투자자신뢰지수는 -25.2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전월 대비 반등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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