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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반도체 칩 부족 해결 위해 소프트웨어 수정 중…생산량 증가 기대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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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7-27 11:30:45

    ▲자율주행 중인 테슬라 모델3 차량 ©베타뉴스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가 지난 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원활한 반도체 공급을 위해서 소프트웨어를 다시 제작 중이라고 언급했다고 서플라이체인다이브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이전에는 다른 종류의 칩 사용이 가능하도록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재설계한 바 있다.

    에너지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 앤드류 발리노(Andrew Baglino)에 따르면 향후 테슬라는 “노트북과 전화에서처럼 더욱 소수의 칩에 더욱 많은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머스크는 반도체 부족이 신차 출시가 부진한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주 컨퍼런스 콜에서는 칩 공급 부족 사태로 인해 자동차에 탑재되는 칩의 수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시작됐다고 언급했다.

    최근에는 자동차 한 대를 생산하는데 수천 개의 칩이 필요해졌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전기차는 가솔리차에 비해서 더욱 많은 칩이 탑재된다. 예를 들어 하이브리드 전기차 한 대에는 평균 3,500개의 반도체가 필요해진 상황이다.

    알릭스파트너스(AlixPartners)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반도체 공급 부족은 자동차 회사들에게 약 2,100억 달러의 수익 손실 또는 770만 대의 생산 감소의 원인이 되었다.

    테슬라는 43곳의 반도체 업체로부터 약 1,600개의 반도체 부품을 조달받고 있다. 따라서 칩의 수를  줄임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사용되는 반도체 수를 줄이면 “고장의 위험이 낮아져 차량의 신뢰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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