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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윤 정부, 스스로 망가지고 있는지 우려…인사 논란 때문"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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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7-26 09:43:46

    ▲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경찰청 신설문제 등에 대해 "출범한 지 두 달밖에 안 된 정부가 왜 이렇게 스스로 망가지고 있는지 우려를 전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25일 오후 열린 윤석열 정부 인사 검증 문제점과 개선방안 마련 입법 토론회에서 "실제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배임적 수준 아닌가. 이는 단연 인사 논란 때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지난주 갤럽 조사 결과를 봤더니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부정 평가의 첫 번째 이유가 인사였다"며 "본인들이 공정과 상식을 소위 윤 대통령 출마의 명분으로 삼았는데, 불공정과 몰상식으로 (인사가) 점철됐다는 것이 확인되는 과정에서 특혜와 편법 찬스만 난무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 심각한 건 대통령의 인사 문제 논란에 대한 태도"라며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된 장관 인사 9명 중 4명이 윤석열 정부에서 나왔는데, 이렇게 훌륭한 (장관) 후보 봤냐는 말씀에 모든 인식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오늘 아침에 대통령실 비서실장, 인사기획관과 공직기강비서관, 총무비서관 4명에 대해 문책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청했다"며 "반복되는 논란에도 인사 검증시스템이 바로잡히지 않는다면 인사 참사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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