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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와 함께 하는 여름 페스티벌,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2 개막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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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7-14 11:19:57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2(이하 캐릭터 페어)'가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 A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21년째를 맞이하는 '캐릭터 페어'는 올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7월 개최로 돌아온 만큼, 여름방학과 휴가 시즌에 맞춰 도심 속 시원한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여름을 즐기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이를 위해 행사장 전반을 휴가지와 수영장 콘셉트로 구성하고, 부스와 기념품 등을 아이스크림 테마로 꾸몄다.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참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도 강화했다. 티셔츠와 이모티콘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나만의 굿즈 제작 체험', '캐릭터 보드게임', '광화시대' 실감콘텐츠 시연부터 아이돌 팬미팅, 캐릭터 퍼레이드 등 아이부터 가족 단위 참관객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

    올해는 뽀롱뽀롱 뽀로로와 꼬마버스 타요의 '아이코닉스', 콩순이와 시크릿쥬쥬의 '영실업', 헬로카봇의 '초이락컨텐츠컴퍼니', 브레드 이발소의 '몬스터 스튜디오' 등 국내외 캐릭터 및 콘텐츠 기업 160여 개가 참여했다.

    행사 전시장에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이번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전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엔씨소프트가 후원하는 '루키프로젝트'에서는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신진 창작자 50인의 개성 있는 캐릭터를 전시하고 '필소굿즈 편의점'에서는 롯데홈쇼핑의 '벨리곰', 대한제분의 '표곰이' 등 성공적인 캐릭터 IP 협업 상품의 탄생 스토리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오 마이 유스' 전시관에서는 추억의 캐릭터가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로 새롭게 태어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업사이클 체험관'에서는 ESG 가치를 반영한 업사이클 제품을 전시하고, 플라스틱 병뚜껑을 재활용하여 자원 순환을 돕는 업사이클 키링을 만들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캐릭터 페어는 엔씨소프트, 한국캐릭터문화산업협회, 한국캐릭터협회, 캐릭터디자이너협회,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 한국캐릭터학회가 후원하는 만큼 행사 기간 캐릭터, 콘텐츠 기업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 및 고비즈니스 컨설팅 기회를 제공한다.

    '비즈니스 라운지'에서는 1:1 비즈매칭, 현장 매칭 등 B2B 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컨설팅존'에서는 변호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에게 일자리, 금융제도부터 해외 진출, 노무, 법률 분쟁 등의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비즈니스 인사이트 및 노하우 확산을 위한 '라이선싱 실무 워크숍'을 본 행사 일주일 전 사전 개최하고, 콘진원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K-콘텐츠 화상 수출상담회' 또한 함께 개최하는 등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국내 캐릭터, 콘텐츠 기업의 사업 역량 및 비즈니스 활성화를 돕는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지난 21년간 국내 캐릭터 및 라이선싱 산업과 함께 성장해 온 행사로, 업계는 물론 국민들에게도 다양한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콘텐츠 IP가 콘텐츠산업을 넘어 식품,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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