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지난 6월 기록적인 생산량을 달성하면서 상반기를 마감했고, 하반기 인상적인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일렉트렉이 7월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주말 테슬라는 올해 2분기 차량 생산 및 인도량 실적을 발표했다. 상하이 공장 폐쇄로 2년여 만에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테슬라는 6월 회사 설립 후 가장 높은 생산대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지난 6월 차량을 몇 대 생산했는지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일렉트렉은 약 12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만약 테슬라가 베를린, 텍사스, 상하이 공장의 생산 설비 확충 이후 현재의 생산량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하반기 인상적인 기록을 세우게 될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주주 대상 리포트에서 “지난 6월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이 회복되었고, 베를린과 오스틴 공장 역시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2022년 테슬라의 차량 인도 예상치를 140만1,000대로 전망했다. 이 수치는 테슬라가 추정한 전년 대비 50%의 인상률에 근접하는 것이다.

일렉트렉 역시 테슬라의 생산량이 6월의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면 연간 120만 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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