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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2도 못한걸 샤오미가 해내나? 샤오미 12S 울트라 정식 출시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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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7-05 15:22:21

    <엄청난 카메라 기능으로 시장에 충격을 몰고 온 샤오미 12S 울트라 / 출처: 샤오미>

    올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의 지각변동이 심상찮을 전망이다.

    샤오미가 획기적인 카메라 스펙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출시했기 때문이다.

    현지시간 7월 5일, 샤오미는 디지털카메라에 준하는 1인치 카메라 센서와 최신 초고속 CPU를 내장한 샤오미 12S 울트라 스마트폰을 공식 발표했다.

    이 제품이 시장에서 엄청난 충격을 주는 이유는 바로 특이한 디자인과 엄청난 카메라 성능에 있다.

    기존 스마트폰의 경우 아무리 카메라 성능이 뛰어난 제품이라 하더라도 스마트폰 기능이 '주'고 카메라 기능은 '부' 역할을 맡았다.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은 말 그대로 여러가지 스마트폰 기능 중에서 카메라 하나의 기능을 담당하는 정도였다.

    하지만 샤오미 12S 울트라는 디자인부터 남다른게 제품 뒷면의 절반 정도를 카메라 렌즈가 차지하는 모습이어서 카메라 장치에 스마트폰 기능이 내장된 모습을 연출한다.

    디자인만 카메라 모습이 아니다.

    샤오미 12S 울트라는 5천만화소 해상도를 제공하는 소니의 IMX989 센서를 내장했는데, 이 센서의 크기는 무려 1인치로 전문 디지털카메라에나 들어가는 수준이다.

    카메라 센서에 있어 판형크기는 굉장히 중요한 성능의 척도다.

    판형이 클수록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어 촬영한 사진의 선명도가 높아진다.

    이는 특히 광량이 부족한 밤이나 실내 환경에서 큰 성능차이를 나타낼 수 있어 사진 전문가들 사이에서 굉장히 중요한 차별점으로 꼽힌다.

    특히 최적의 사진 결과물을 위해 카메라 전문기업 라이카와 기술제휴를 진행한 것도 다른 스마트폰들과 큰 차이점이다.

    샤오미 12S 울트라는 48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5배 광학 줌 및 최대 120배 확대가 가능한 4800만화소 망원 카메라도 같이 지원한다.

    새 카메라 시스템은 노이즈를 줄이고 다이내믹 레인지를 넓혀 저조도 사진의 품질을 높이며, 돌비 비전 HDR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또한 라이카 Authentic Look과 라이카 Vibrant Look 두 가지 사진 스타일을 제공하는데, 이 기능들은 사진의 그림자 대비와 향상된 깊이에 초점을 맞춘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샤오미 12S 울트라는 6.73인치 AMOLED 디스플레이에 120Hz 화면주사율과 펀치홀 스타일의 3200만화소 셀피카메라를 내장한다.

    갤럭시S22 울트라가 발열로 인해 홍역을 치룬것을 인지한 탓인지, 샤오미 12S 울트라는 전력소비효율이 30% 향상된 퀄컴 스냅드래곤8 플러스 1세대 칩에 샤오미 특유의 3D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발열 문제 해결을 시도했다.

    또한 67W 유선 충전, 50W 무선 충전 및 10W 무선충전 공유기술, 4,860mAh 크기의 배터리를 내장했다.

    램 용량은 8GB 또는 12GB 용량을 담았으며, 256GB 또는 512GB 저장공간 버전을 제공한다.

    듣는맛을 높이기위해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듀얼 하만 카돈 스피커도 포함했다.

    샤오미 12S 울트라의 무게는 225g이며 IP68 방진방수 기능도 제공한다.

    제품 뒷면은 가죽 같은 마감 처리가 된 클래식 블랙 및 버던트 그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7월 8일부터 중국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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