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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2분기 실적 호조 지속 예상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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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7-04 09:45:11

    © 베타뉴스.

    현대차증권이 현대제철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5만1000원을 제시했다.

    투자포인트로 중국의 공급과잉이 재현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 하에 하반기에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이 있을 것이란 점을 제시했다.

    철근 시장에서 공급자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저평가 매력이 여전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현욱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별도 매출액 6조 7,825억원, 영업이익 8,198억원, 세전이익 7,6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9%, 전분기대비 +34%를 전망했다.

    연결 영업이익 8,7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1%, 전분기대비 +26%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실적호조를 예상하는 근거는 판재부문에서 자동차강판, 조선용후판 등 주요 품목의 가격 인상으로 실적증가가 기대되고 봉형강부문도 수요증가와 5월까지의 판가 인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으로 미국 열연가격은 4월 고점대비 현재 -16%, 중국 -8%, 한국
    -10% 등 국내외 철강 유통가격은 5월부터 조정했다"면서 "그러나 바오스틸 7월 내수 가격 동결, 일본제철, JFE는 오히려 하반기 내수 가격이 톤당 3~4만엔 인상 등 철강업체들의 판매가격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중국의 저가 가격 교란요인이 완화되면서 가격협상력이 회복되고 있고, 중국은 상반기 중대형 철강업체들의 약 30%가 적자를 시현하여 가격의 하방리스크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수요 부진과 철강가격의 인하로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대비 감소하겠지만 이익 레벨은 역사적으로 높아 밸류에이션 매력의 투자 포인트는 유효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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