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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일회성 비용에도 양호한 2분기 전망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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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7-04 09:33:05

    © 베타뉴스.

    NH투자증권이 현대해상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4만6000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현대해상은 2분기 일회성 희망퇴직 비용 발생에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전망했다. 경쟁사와의 실적 격차도 점차 축소될 것으로 내다보며 보험주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정준섭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밝히며 @ 기존 예상보다 개선된 손해율 전망에 따라 EPS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였으나 @ 목표주가 산정에 반영하는 무위험이자율 상향(2%→2.5%)이 목표주가 상승 요인을 상쇄하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현대해상을 포함한 손해보험 업계의 손해율 환경이 양호하다"면서 "장기보험은 백내장 등 과잉진료 청구 감소로 위험손해율 하락이 예상되며, 자동차 보험은 제도 개선 효과에 양호한 날씨와 유가 상승이 더해지면서 손해율이 제한적 상승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과잉진료나 보험사기에 대한 대처가 기존보다 강화된 점과 실손 5년 갱신주기 도래 효과는 향후 현대해상과 경쟁사(삼성, DB)와의 이익 격차를 축소시켜줄 것으로 기대되는 요인이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2022년 2분기 별도 순이익은 1,411억원(+15.2% )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희망퇴직 시행 비용(약 300억원)이 아직 시장 예상치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지 않음을 고려한다면, 사실상 어닝 서프라이즈로 평가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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