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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운전자에게 테슬라 차량 15,000대 인도…연료비 절감으로 만족도↑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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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6-29 11:19:54

    ▲테슬라 급속 충전소 ‘슈퍼 차저’ ©베타뉴스

    우버가 허츠(Hertz) 렌터카와의 지난해 체결한 전기차 렌트 계약에 따라서 미국 30여 개 도시의 우버 운전자에게 15,000대의 테슬라 차량을 인도했다고 일렉트렉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허츠 렌터카는 테슬라 모델3 10만대를 구매했으며, 우버 운전자를 대상으로 5만 대를 대여하기로 했다.

    우버 운전자들은 테슬라 모델 3를 렌트하는데 일주일에 334달러(약 43만원)을 지불한다. 보스턴의 우버 운전사이자 테슬라 렌탈 프로그램의 최초 이용자 마누엘 바로스(Manuel Barros)는 “가스차를 운행할 경우 하루에 25~30달러(약 3~4만원) 가량이 연료비로 소요되는데, 전기차를 운전하면서 일주일에 160달러(약 21만원) 가량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우버는 이번 테슬라 차량을 렌트한 우버 운전자 중 95%가 전기차 운행 경험이 없었으며, 프로그램 참여자 중 92%는 전기차 구매를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 차량을 통해서 우버 서비스를 제공 중인 도시는 애틀랜타, 오스틴, 보스턴, 시카고, 댈러스, 디트로이트, 마이애미, 로스앤젤레스, 뉴욕, 워싱턴DC,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등 30여 도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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