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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모닝브리핑] 소비심리 추락에 증시 반등 연장 좌절...S&P500 2.01% ↓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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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6-29 09:58:45

    뉴욕증권거래소 앞에 설치된 월스트리트 안내 거리표지판 © 연합뉴스

    뉴욕 증시가 경제지표 부진에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했다.

    2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존스 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491.27포인트(1.56%) 하락한 30,946.9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78.56포인트(2.01%) 떨어진 3,821.55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43.01포인트(2.98%) 밀린 11,181.54로 거래를 마감했다.

    6월 컨퍼런스보드에 소비자신뢰지수는 98.7로 전월 대비 급락하며 9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향후 12개월 기대인플레이션은 8.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 지수도 -19로 전월대비 급락했다.

    에너지(+2.7%) 제외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9%에 마감했다. 장 초반 혼조세 이어가다 방역 조치 완화 소식에 상승 반전했다.

    중국이 해외 입국자의 격리 기준을 기존 21일에서 10일로 단축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완화하며 리오프닝 관련주 가 강세를 보였다.

    발전개혁위원회가 올해 GDP 목표 달성과 관련해 추가적인 부양책 및 예기치 못한 변화에 대응할 능력이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Nikkei 225 지수는 전장 대비 +0.7%에 거래를 마쳤다. 계속되는 엔저에 수출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3%를 기록했다. 중국 코로나 방역 규제 완화에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2.0%), 부동산 (+1.5%)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IT(-1.5%) 가 약세를 보였다.

    라가르드 ECB 총재는 유로존의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해 아직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며, 물가 급등세가 이어지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고 발언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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