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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중국에 22억 달러 규모 전기차 공장 오픈…연 83만대 생산력 확보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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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6-24 09:50:15

    ▲BMW 중국 첫 전기차 생산공장 ©연합뉴스

    BMW가 중국 북동부 선양에 3번째 자동차 공장을 오픈했다고 CN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MW는 이 공장에 150억 위안(약 3조원)을 투자해 단일 투자로는 규모가 가장 크다. 이 공장은 기존 가솔린 엔진 차량뿐만 아니라 전기차까지 제조 가능하다. 현재 이 공장에서는 BMW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전기 중형 스포츠 세단 i3을 생산 중이다.

    요헨 골러(Jochen Goller) BMW그룹 중국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내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의 추가 성장에 대비하는 거“이라면서, “2025년까지 중국 내 매출의 25% 이상을 전기차로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 시장 1~2위는 테슬라와 BYD다. BMW와 폭스바겐 등의 전통 강자들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양사는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서 경쟁자를 추월할 계획이다. BMW는 최신 공장 가동을 통해서 중국 내 연간 생산능력을 83만 대로 향상시켰다. 

    폭스바겐의 최고경영자(CEO)인 랄프 브란트스타터 역시 지난 2월 “2023년까지 중국에서 연간 10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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