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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약사 유튜버’ 진정주 동문에게 명예 약학박사 학위 수여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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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6-22 23:16:41

    ▲2022.06.22-중앙대학교, (약사 유튜버) 진정주 동문에게 명예 약학박사 학위 수여 [사진 설명]= 진정주 동문 명예 약학박사 학위 수여식 기념촬영 (왼쪽부터 김이경 대학원장, 진정주 동문, 박상규 총장) ©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지난 21일 ‘진정주 동문 명예 약학박사 학위 수여식’을 서울캠퍼스 310관(100주년 기념관) 대신홀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중앙대 약대 90학번 동문인 진정주 약사는 현재 약업계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1999년부터 23년째 경기 안산시 소재 ‘진정주 약국’을 운영한 진 약사는 2018년부터 유튜브 ‘진약사톡’, ‘10분성경톡’을 운영하고, 약과 운동, 심리에 관한 저서인 ‘아파도 괜찮아’, ‘내 몸이 웃는다’를 출간하며 환자들과 소통 중이다.

    중앙대에 따르면 그동안 진정주 약사는 중앙대에 2019년 1억 4000만 원의 장학금 기부를 시작으로 그간 중앙대에 기부한 장학금과 발전기금만 5억 6000만 원에 달한다. 이외에도 올해 3월 개원한 중앙대광명병원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중앙대의료원에 6억 원의 건립기금을 기부했다.

    이날 학위 수여식에는 진정주 약사의 부군인 박찬선 목사와 함께 박상규 총장을 비롯한 중앙대 총장단과 김이경 대학원장, 이철희 중앙대광명병원장, 약학대학 교수진 등 내외빈이 참여해 진 약사의 명예박사 학위 취득을 축하했다.

    진정주 약사는 “약국을 찾은 환자들의 질문에 좋은 답을 전달해주고 싶어 책을 쓰고 유튜브 영상을 촬영했다. 그러한 활동들이 상상할 수 없는 보상으로 돌아오게 될 줄 몰랐다”라며, “매출이 급증하자 대학에서 받은 교육이 지금의 나를 있게 만들었다는 생각에 모교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장학금이 필요한 학생들, 그리고 인재를 양성하는 모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했다”라고 그동안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진 약사는 “그동안 뜻대로 되지 않은 일들이 많았지만, 계획한 것보다 훨씬 더 좋은 일들을 많이 만났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헌신하고 베푸는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살라는 의미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주시는 것이라 생각하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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