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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문화재청과 ‘조선왕릉 가상현실(VR) 체험 콘텐츠’ 선보여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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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6-21 00:23:34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대표 김욱·강종익, 이하 덱스터스튜디오)가 조선왕릉을 소재로 한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선보였다.

    덱스터스튜디오는 20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함께 ‘조선왕릉 VR 콘텐츠’를 제작했다. 가상공간에 재구축된 다양한 VR 콘텐츠들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역사 문화를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한 조선왕릉 VR 콘텐츠는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상호작용 요소가 디자인되어 있으며,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되지 않은 왕릉 공간을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는 콘텐츠이다. 덱스터스튜디오는 3차원 데이터를 최적화하는 작업, 전체 콘텐츠의 기본이 되는 기능 구현 그리고 3D 오브젝트 어셋과 UI 디자인 작업에 이르기까지 콘텐츠 제작 전반에 걸쳐 참여했다.

    이번 VR 콘텐츠는 ‘왕릉 공간 콘텐츠’와 ‘이벤트 콘텐츠’로 나뉜다. 공간 콘텐츠에서는 △선릉(봄의 야경) △융릉(여름) △숭릉(가을) △목릉(겨울)에 각각 다른 계절감을 구현해 다채로움을 더했다. 특히 구리 동구릉에 위치한 숭릉은 드론을 활용한 VR 영상으로 제작되어 하늘을 나는 듯한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벤트 콘텐츠의 경우 게임적 요소를 가미해 능주와 관련된 역사적인 사건이나 의례, 제향 의식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선릉은 왕릉 제향을 진행하는 제관이 되어 제향상을 차리는 경험을, 융릉은 현륭원 조성 단계를 소재로 한 게임 체험을, 숭릉은 왕릉의 관리자가 되어 능을 관리하는 업무를, 목릉은 미래에서 온 탐사 대원이 되어 로봇 강아지와 함께 눈 덮인 능을 탐사하는 내용이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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