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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전망, 코스피 2,380~2,500선 예상...경기 우려 선반영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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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6-20 07: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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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FOMC는 75bp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패닉 상태에 빠진 가운데 금주 코스피는 2,380에서 2,500선에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NH투자증권은 이와 같은 전망과 함께 상승 요인으로 은행권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한 유동성 우려 불식 가능성과 한국 정부 감세 정책을 꼽았다.

    하락 요인으로는 인플레이션 압력 지속과 경기 침체 우려 확대, 가상화폐 시장 리스크를 제시했다.

    현재 코스피의 밸류에이션을 살펴보면 12개월 선행 PER가 9.1배다. 2005년 이후 PER 분포의 상위 79%. 코스피 12개월 선행 PBR은 0.91배로 2005년 이후 PER 분포의 상위 87%를 기록하고 있다.

    주식시장은 FOMC 당일에는 연준의 물가 안정 의지를 높게 사면서 상승했으나, 하루 만에 반락했다.

    연준이 제시한 긴축 스케줄 하에서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애틀랜타 연은이 집계하는 GDP 전망 추적 지표인 GDP NOW는 최근 계속 하향 중이다. 현재 2분기 미국의 GDP가 전 분기와 동일한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는데 추가 하향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기 때문에 2분기에도 역성장이 지속된다면 기술적 경기 침체 상황에 직면할게 될 것으로 증권사는 전망했다.

    증권사는 가상화폐 시장 리스크도 코스피 하락 요인으로 지적했다.

    가상 자산 시장에서는 가격 하락으로 인해 ‘뱅크런’ 공포가 커지고 있다.

    김영환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보다 경기 우려가 빠르게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기술적 반등 기대는 후퇴했다"면서 " 다만 실제 경제지표보다는 우려가 올라온 속도가 빠르다는 판단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실제 경제지표를 통해 경기 우려가 과도하다는 인식이 나타날 필요가 있다"라고 진단했다.

    계속해서 김 연구원은 "앞으로 5년,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의 큰 그림이 발표되는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강력한 감세 드라이브다"면서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25% → 22%), 금융 투자 소득세 도입 2년 유예, 개인 대주주 주식 양도세 과세 범위 축소(10억 원 → 100억 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다만 법인세를 비롯한 각종 세율 인하는 법 개정 사안이어서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동의가 있어야 실현 가능하다"라고 판단했다.

    주간 주요 이벤트를 살펴보면 유로존 5월 소비자물가(6/17), 미국 5월 산업 생산(6/17), 미국 노예해방 기념일 휴장(6/20), 미국 파월 연준 의장 상원 은행·주택·도시위원회 청문회 보고(6/22), 유로존 6월 마킷 PMI(6/23), 미국 6월 마킷 PMI(6/23), 미국 파월 연준 의장 하원 금융 서비스 위원회 청문회 보고(6/23), 미 연준, 대형 은행 34곳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발표(6/24), 미국 6월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 지수(6/24) 등이 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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