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시장조사기관 칸터(Kanter)이 최근 발표한 세계 100대 브랜드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로 선정했다고 WCCF테크가 6월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칸터는 런던에 본사를 둔 시장조사기관으로 최근 재무 실적과 51개 시장 400만 명 이상의 유저에게 확보한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주요 글로벌 브랜드의 순위를 매겼다.

애플은 9470억 달러(약 1212조원)으로 평가되어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애플은 향후 세계 최초로 브랜드 가치 1조 달러를 눈앞에 두게 되었다. 애플은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 중이며, 매년 최신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장 중이다. 서비스 부문인 엔터테인먼트와 결재 서비스 역시 브랜드 가치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반면 아마존은 연간 브랜드 가치가 3%로  성장하면서 1위에서 3위로 순위가 추락했다. 구글은 올해 3위에서 2위로 랭킹이 올랐으며, 브랜드 가치는 80%나 향상됐다. 루이뷔통은 명품 브랜드로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칸터의 조사에 따르면, 가장 가치 있는 100대 브랜드의 총 가치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8조 7천억 달러를 기록했다.

설문조사에 따른 상위 10개 기업은 다음과 같다.

1위 애플
2위 구글
3위 아마존
4위 마이크로소프트
5위 텐센트
6위 맥도날드
7위 비자
8위 페이스북
9위 알리바바
10위 루이비통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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