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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화-보안성-확장성, 플랫폼 기반 서비스 중심 블록체인 프로토콜 위믹스 3.0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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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6-15 12:00:35

    위메이드가 6월 15일 '위믹스 3.0 글로벌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자체 메인넷 위믹스 3.0을 비롯해 위믹스 생태계 플랫폼 등을 공개했다.

    '위믹스 3.0' 런칭의 가장 큰 목적은 위메이드의 비전을 공유하는 것과 앞으로 이루게 될 많은 업적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다.

    위메이드는 메인넷을 설계하고 개발하는 단계에서 상호 운용이 가능하고, 탄탄한 기술적 기반을 가진 공용 블록체인을 만들어 다양한 디앱(DApp), 게임, DeFi 프로젝트를 네트워크에 원활하게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생태계를 통해 이런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플랫폼 기반, 서비스 중심 블록체인 프로토콜인 '위믹스 3.0'이 탄생했다.

    '위믹스 3.0'은 '탈중앙화', '보안성', '확장성' 등 3가지 특징을 내세우고 있다.

    '위믹스 3.0'은 SPoA 합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는 EVM 호환 공용 블록체인이다. 노드 카운슬 파트너, 일명 40 WONDERS 합의 구조는 뛰어난 자격을 갖춘 글로벌 파트너와 온체인 커뮤니티 DAO 등 다양한 엔티티에서 운영하는 40개의 탈중앙화 권위 노드에 의해 보호받고 있으며, 검증인 노드를 전세계에 분포해 효율적으로 탈중앙화를 이루는 동시에 완전한 보안성을 유지한다.

    또한 '위믹스 3.0'은 가변적 총 가스비용 계산 공식을 도입하여 고의적 거래 과부하 또는 디도스 같은 공격으로부터 네트워크를 보호한다. 거래 가격 책정 매커니즘 시행안 'EIP-1559'의 일환인 가변적인 총 비용 계산 공식 덕분에 가스비용을 유동적으로 조절하여 네트워크 상의 순간적인 거래량 증가에 대처할 수 있다.

    더불어 오픈 소스인 '위믹스 3.0'의 블록 인터벌은 1초이기 때문에 다양한 디앱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에서 개발된 플랫폼을 수용하는데 효과적이다. 이는 향후 생태계 경계 내외에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는데도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으며, '위믹스 3.0'에 연결된 사설 블록체인을 WGC(WEMIX Game Chain)와 비슷한 방식으로 활용 및 활성화하여 네트워크가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확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 '위믹스 달러'의 도입은 '위믹스 3.0' 런칭과 함께 찾아올 변화 중 하나다.

    현재 메인넷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프로토콜을 만드는 접근 방법은 대다수 암호화폐의 가치가 세계 시장의 추세에 따라 크게 좌우되는 점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암호화폐가 안고 있는 변동성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DeFi 투자자들은 가격 불확실성, 시장 붕괴 가능성이라는 위협을 느껴왔다. 때문에 자연스레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위믹스 3.0'의 공식 스테이블코인 '위믹스 달러'는 USDC, Fiat 통화 등 온체인 및 오프체인의 안전자산을 100% 담보로 하는 프로토콜에 의해 발행된다.

    '위믹스 달러'는 동일한 가치에 해당하는 위믹스 코인 또는 기타 담보 자산으로 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완전 담보라는 안전한 장치가 설치된 생태계 내에서 가치 저장 수단, 회계 단위, 교환 수단이 되는 기축 통화로 사용된다.

    보안성과 유동성을 보장하는 안정성을 바탕으로 '위믹스 달러'는 거대 생태계 내에서 기준 통화로서 자리를 잡을 것이며, 자체 코인인 위믹스는 '위믹스 3.0' 내외를 순환하는 자산이 될 것이다.

    '위믹스 달러'와 위믹스 코인은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별도 허가 없이 안전하게 온체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자금을 암호화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 다가올 웹3 시대에서 경제 가치와 자산 증명, 저장, 이동 및 사용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위믹스 3.0'은 생태계 성장을 위해 3개의 주요 플랫폼을 동력원으로 내세우고 있다.

    먼저, '위믹스 플레이'는 블록체인 게이밍 플랫폼인 위믹스가 더욱 강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준비 중인 WGC 기반의 게임플랫폼으로 진화한다. 사설 블록체인을 노드로 이루어진 독립 네트워크 인프라에서 운영함으로써 정보는 개별 체인에 수집 및 저장하고, 필요한 정보만 메인넷으로 보내 WGC를 통해 '위믹스 플레이'의 모든 게임에서 가스 비용 없이 원활한 거래가 가능해진다.

    '나일(NILE, NFT Is Life Evolution)'은 네이트(Neith)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크리에이터들이 그들의 비전을 실행하기 위한 자금, 에셋 그리고 구성원을 모집할 수 있는 DAO 형태의 플랫폼이다.

    '위믹스 디파이 서비스'는 암호화 자산의 저장, 거래, 대출, 결제, 투자 등을 처리할 수 있는 온체인 디파이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위믹스 디파이 서비스'는 스테이블코인 '위믹스 달러'와 긴밀히 연관되어 있어 생태계의 디앱과 서비스 내외로 유동적이고 안전한 전환이 가능하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3.0'의 사전 준비가 모두 완료되면 메인넷 프로토콜은 테스트넷 환경으로 전환되고,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 화이트햇 해커 관련 이니셔티브 등을 포함해 모든 측면을 평가하기 위한 테스트와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테스트넷 단계는 7월 1일에 시작될 예정이며, 프로토콜의 모든 잠재적 위협 또는 허점이 발견되어 수정될 때까지 계속되며, 테스트넷 단계에서는 자체 지갑, 익스플로러, 자체 디앱 등의 핵심 기능도 공개될 예정이다.

    메인넷 런칭 단계에 접어들어 현 위믹스 블록체인이 위믹스 토큰의 민팅을 중단하면 '위믹스 3.0'이 활성화되고 제네시스 블록이 처리 및 인증되며, 제네시스 블록이 생성된 이후에는 '위믹스 3.0'이 완전히 시행되어 위믹스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의 새로운 블록들에 대해 암호화폐 트랜젝션이 중계, 검증 및 기록되기 시작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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