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경고'...국고채 바이백 2조→3조로 확대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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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6-14 17:10:19

    기재차관 "시장·실물 여건 매우 엄중...필요하면 시장안정조치"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정부와 한국은행은 당분간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시장 안정 차원에서 국고채 바이백 규모를 3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미국의 6월 FOMC에 대한 우려로 이날 코스피 지수는 2,500선이 깨졌고 환율도 1,290원선을 넘었다.

    ▲ 인플레이션 장기화와 긴축 강화에 경기 침체 우려까지 겹치면서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정부와 한국은행이 당분간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14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 연합뉴스

    기획재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기재부 1차관 주재로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방 차관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산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최근 화물연대 관련 물류 차질로 산업현장 피해가 발생하는 등 금융시장·실물경제 여건이 매우 엄중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금융·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한국은행과 정책 공조를 강화하고 이번 주로 예정된 국고채 바이백 규모는 기존 예정된 2조원에서 3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16일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에 맞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시장 안정을 위한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한은 이승헌 부총재 또한 이날 오전 열린 '긴급 시장상황 점검 회의'에서 "향후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할 때 시장 안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총재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가운데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이틀 연속 금리가 큰 폭 상승하고 주가는 크게 하락했으며, 미국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며 FOMC를 전후로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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