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 SK -CJ에 이어 롯데까지....바이오 CDMO 시장에 투자하는 대기업들


  • 이직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2-06-14 08:54:19

    ▲주요 글로벌 CDMO 업체 © 데일리팜, SK증권

    삼성, SK, CJ에 이어서 롯데까지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대기업들의 바이오 CDMO 시장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증권 자료에 따르면 이 중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3공장이 총 36만 4,000리터의 캐파 규모를 보유, 올해 연말 부분 가동이 시작되는 4공장이 더해지면 총 62만 리터로 늘어났다.

    SK그룹은 SK팜테코를 통해 CDMO 사업을 직행 2017년 BMS의 아일랜드 공장 인수, 2018년 미국 앰팩을 인수, 2021년 프랑스 세포치료제 CDMO 업체 ‘이포스케시’를 인수했다.

    롯데는 최근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공식 출범, 지난 5월에 미국 동부에 위치한 BMS 공장을 1억 6천만 달러에 인수, 향후 10년간 2조 5천억 원을 투자하겠다 발표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대기업들의 잇따른 바이오 CDMO 시장 진출은 2022년 217조 원이 전망되는 큰 시장이 향후 매년 10% 이상의 고성장세가 예상되는 매력적인 분야이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에는 글로벌 CDMO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도 진행 중이다"면서 "론자의 공장 증설(33만 리터->45만 리터), 캐털런트의 세포치료제 기업 인수 등 글로벌 CDMO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 삼성을 제외한 후발주자인 국내 업체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라고 판단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340361?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