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최신 폴더블폰들은 깜짝놀랄 신기술 추가 대신 기존의 가려운 곳을 긁어줘 내실을 다질 전망이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삼성이 다가오는 8월에 공개할 폴더블폰들이 기존에 아쉬웠던 부분들을 보충하는 마이너 업그레이드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먼저 갤럭시Z플립4는 저장공간이 512GB로 늘어날 전망이다.

매체는 전작인 플립3가 256GB 저장공간만 제공해 좀 부족한 감이 있었는데, 플립4에서는 128GB, 256GB 뿐 아니라 추가로 512GB 옵션을 제공해 이러한 불만을 해소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플래그십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4도 마찬가지인데, 전작인 폴드3가 최대 512GB 저장공간 옵션을 제공한데 반해 갤럭시Z폴드4는 최대 1TB 저장공간 옵션을 제공해 2022년 폴더블 스마트폰의 핵심 테마를 내부 저장공간 확장으로 잡은것 같다고 매체는 예상했다.

가격의 경우 256GB 저장공간 버전의 갤럭시Z플립3 가격이 1,049달러였는데, 512GB 버전의 갤럭시Z플립4의 경우는 1,100달러가 예상돼 용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큰 가격 차이는 없을 전망이다.

폴드4의 경우 전작인 512GB 갤럭시Z폴드 3 가격이 1,899달러였는데, 1TB 버전의 최고급 갤럭시Z폴드4 가격은 2,000달러로 소폭 증가할 수 있다고 매체는 예상했다.

폴드4의 경우 또 다른 변경사항이 눈에 띄는데 바로 화면을 닫았을때 보이는 커버 디스플레이의 폭이 소폭 늘어난 점이다.

전작인 갤럭시Z폴드3는 커버 디스플레이 폭이 좁아 화면을 접었을때 타이핑이 편리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유출전문가 아이스유니버스가 공개한 갤럭시Z폴드4 케이스 사진을 보면 폴드4가 전작보다 커버 디스플레이의 좌우폭이 조금 넓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힌지 디자인과 매커니즘을 개선해 제품 두께를 좀 더 줄이고 퀄컴 스냅드래곤8 플러스 1세대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해 사용 속도 및 전력 사용량도 개선되는 만큼 이번 신형 폴더블폰들은 겉모습 변경보다는 내실을 크게 다져 사용자들에게 어필할 전망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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